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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노 마스크' 와인 논란에 "사려깊지 못해"...野 "국민 가슴에 천불"

기사입력 : 2020년12월13일 16:32

최종수정 : 2020년12월13일 16:57

지난 11일 SNS에 지인 5명과 와인잔 든 사진 올려
정부·與 '거리두기 2.5단계' 모임 자제 호소에도 마스크 안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3일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았던 와인 모임 논란에 대해 "사려깊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이때 국민 가슴에 천불나게 했다"고 맹비난했다.

윤미향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와인잔을 들고 찍은 사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의혹이 불거진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1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을 하루 앞둔 지난 5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마치고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0.05.29 yooksa@newspim.com

이 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시기로, 정부와 윤 의원의 소속 정당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모임과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던 시기였다. 윤 의원을 포함한 사진 속 참석자 6명 중 마스크를 끼고 있는 사람은 1명도 없었다.

논란이 일자 윤 의원은 서둘러 사진을 삭제했지만, 비판 여론이 사그러들지 않자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잘못을 인정했다.

윤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2월 7일 월요일은 길원옥 할머니의 94번째 생신이었다.그런데 현재 연락이 닿질 않아 만나 뵐 길이 없어서 축하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며 "지인들과의 식사자리에서 안타까움과 그리움을 나눈다는 것이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이 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도 정부의 방역지침은 어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코로나19방역을 핑계로 야당의 정당한 필리버스터조차 강제종결키려 한다"며 "그런데 정작 정의기억연대 출신 민주당 의원은 와인파티를 벌였다는 뉴스가 전해진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윤미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픔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사람"이라며 "이 자리는 정작 생신인 길원옥 할머니를 뺀 생신 축하 자리라고 한다. 기소 직후 영상으로 활용한 길 할머니를, 그것도 확진자가 1000명을 향해 내달리는 이 엄중한 상황에 왜 또 내세우는 건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이용할 것이 남아 있는 건가 묻고 싶다. 길 할머니에게 전달됐어야 하나 가로챘다는 성금, 돌려는 주었나"라며 "운동권의 물주로 불렸던 정의연의 전 대표로서 윤 의원에겐 아직도 잔치가 끝나지 않았나 보다"라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부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더 이상 거론하지 말라"며 "유독 윤 의원에게만 관대한 민주당의 침묵도, 사법부의 판단도, 국민들은 길 할머니를 지키는 심정으로 지켜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내용을 공유하며 "국민의 혈세와 위안부 할머니들의 피를 빨아 먹는 흡혈좌파의 기괴함에 공포심마저 든다"고 지적했다.

[사진=허은아 페이스북]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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