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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시상식, 코로나19로 내년 초로 연기 "영화인 안위가 먼저"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09:21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09:21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초로 연기된다.

'청룡영화상' 주최 측은 8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2021년 초로 연기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전격 결정했다"고 알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제 41회 청룡영화상 포스터] 2020.12.08 jyyang@newspim.com

주최 측은 "올해 청룡영화상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고 쟁쟁한 후보작(자)들이 경합을 펼칠 예정이었다. 단순한 영화상을 넘어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든 영화계에 따뜻한 응원과 활력을 더하기 위해 충실히 준비해 왔으며, 한국 영화를 빛내고 있는 주역들이 총 출동하기로 했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청룡영화상' 측은 그럼에도 상황은 여의치 않았다며 "폭발적인 코로나19 확진 증가세에 영화인들의 안위가 먼저이기에 부득이하게 시상식을 연기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앞서 올해 41회를 맞은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배우 김혜수, 유연석의 진행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관객들의 참여 없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계획이었으나 결국 내년 초로 시상식을 연기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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