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내 노인 무료급식소 앞에 있던 성금 모금함을 훔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낮 12시 4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노인 무료급식소 앞에 놓여있던 성금 모금함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부평경찰서 청사 전경[사진=인천부평경찰서] 2020.12.03 hjk01@newspim.com |
그는 무료급식소 자원봉사자 등이 점심시간에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원봉사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A씨가 범인을 것을 확인하고부평구 자신의 집에 있던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배가 고파서 모금함을 훔쳤다"며 "안에 들어있던 1만5000원 가량은 모두 썼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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