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삼성전자, 주가 상승 여력 충분"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0년12월03일 08:45

최종수정 : 2020년12월03일 08:45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7만 원 고지를 앞둔 가운데 키움증권은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연말·연초 디램(DRAM)의 수요 호조 영향으로 올 4분기 삼성전자의 디램 출하량이 기존 회사 측 가이던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향후 실적 전망치에 대한 눈높이를 더욱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는 중국 OVX(Oppo, Vivo, Xiaomi)의 반도체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 대비 빠른 시점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비수기인 내년 1분기 PC 판매량도 당초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 동안 인력 수급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연초를 지나면서 서버 디램의 구매를 재차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중국의 BAT(ByteDance, Alibaba, Tencent) 역시 서버 디램 구매를 재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디램의 가격 협상 시기에 발생하고 있는 고객들의 이러한 구매 센티멘트 변화는 당초 우려보다 견조한 가격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당초 내년 2분기초로 예상했던 디램 고정가격 상승 시점이 1분기 중반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디램 산업은 내년 상반기 공급 부족을 거쳐, 2022년까지 2년간 장기 호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디램 부문 실적도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턴어라운드하며 2022년 하반기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낸드(NAND) 사업 역시 삼성전자가 공격적인 증설과 제품 경쟁력 확대를 통해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전사 영업익이 디램 업황 시나리오 변화에 따라 2022년 82조~100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 기대감은 올 연말·연초 디램 업황 개선 가시화와 함께 삼성전자 주가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