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SNS 톡톡] 이재명 "주호영, 후안무치의 극치…16년 전 盧 비열하게 희롱"

기사입력 : 2020년12월01일 08:26

최종수정 : 2020년12월01일 08:26

"국민 모두에 대한 모독, 환생경제서 맡았던 역할 뭔가"
주호영, 공수처 비판 "檢 수사 담담히 받은 노무현 울고 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비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해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지사는 30일 늦은 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도무지 보고도 믿기지가 않는다"면서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에 대한 명예훼손이자, 대통령님을 지켜드리고자 했던 국민들 모두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질타했다.

앞서 주 원내대표는 하루 전날인 29일 SNS 글을 통해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검찰 수사를 담담히 받아들였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울고 계신다"면서 "이 정권 사람들에 대한 면책특권이 완성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공화정은 무너질 것"이라고 질타한 바 있다. 공수처 출범을 반대하기 위해 역대 대통령들을 사례로 든 것이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인용해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강하게 힐난했다. [사진=이재명 경기지사 페이스북]2020.12.01 dedanhi@newspim.com

이에 이 지사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이 '환생경제'라는 연극으로 노무현 대통령님을 얼마나 추잡스럽고 비열하게 희롱했나. 이를 본 국민들은 또 얼마나 분노했는가"라며 "주 원내대표가 맡았던 역할은 무엇인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인 지난 2004년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은 '환생경제'라는 연극을 통해 노 대통령을 신랄하게 비난했다. 당시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패러디한 주인공 '노가리' 역할을 맡아 논란이 됐다.

연극 '환생경제'는 당시 한나라당 의원들로 구성된 '극단 여의도'가 준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늘 술에 취해있는 아버지 '노가리'가 아들인 '경제'가 영양결핍으로 죽었는데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는 내용이었다.

연극배우로 나선 의원들은 당시 노 전 대통령을 풍자한 이 '노가리'에 온갖 욕설을 퍼부으며 조롱해 현직 대통령 모독 논란이 일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