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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제1회 여성폭력 추방주간' 운영

기사입력 : 2020년11월24일 14:10

최종수정 : 2020년11월24일 14:10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국민 참여 캠페인 등 실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박봉정숙)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2020년 제1회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사라지는 성폭력, 살아나는 인권존중'을 주제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기념식, 토론회,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성폭력, 가정폭력 추방주간을 통합해 운영하는 첫 여성폭력 추방주간이다. 첫날인 25일 오전 10시 30분 중구 페럼타워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방지하기 위해 헌신해온 유공자를 표창하고 성폭력·가정폭력 근절과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애쓴 시설 종사자, 현장단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통령표창(1점)은 2011년부터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경험과 정책 사례를 알바니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공유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서울해바라기센터가 받는다.

국무총리표창(2점)은 1997년부터 전남 지역에서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에 앞장서며 성매매 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에 헌신한 이순심 나누리회 이사장과 2001년부터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긴급구조 등 청소년 지원 활동을 해온 진란영 전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장이 받는다.

여가부장관표창(59점)은 올해 아동·여성폭력 방지에 기여한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검찰, 경찰, 공무원 등 38명의 개인과 단체,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에 기여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강원양양소방서, 한전KDN 등 21개 기관(유공자)이 받는다.

기념식에 이어 오후 1시부터는 '2020년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장미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기술은 어떻게 여성폭력을 확장하는가'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김미순 인권보호본부 본부장, 김현아 한국여성변호사회 변호사, 이하영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공동대표 등이 참여한다.

여성폭력 근절과 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캠페인도 추진한다.

여성폭력 추방주간 포스터 공유 이벤트와 퀴즈 이벤트 등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하고 KTX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해 여성폭력 추방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을 송출할 예정이다.

이정옥 장관은 "과거에 비해 여성폭력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가 많이 확산됐지만 아직 여성폭력 근절까지는 갈 길이 멀다. 관련 제도 정비와 피해자 지원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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