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일촉즉발의 상황...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

기사입력 : 2020년11월22일 15:47

최종수정 : 2020년11월22일 15:47

정 총리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22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수도권은 2단계로, 호남권은 1.5단계로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오늘 회의에서 논의하고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사흘 연속 300명을 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대규모 확산의 기로에 서있는 일촉즉발(一觸卽發)의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도권은 벌써 2단계 기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호남권도 병원, 직장, 마을 등에서 잇따른 집단감염으로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특히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열흘 앞두고 학생 확진자가 매일 2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는 것도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22 kilroy023@newspim.com

정 총리는 "정부는 대다수 전문가와 방역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고자 한다"며 "각 지자체는 '정밀방역'의 취지를 적극 활용해 필요한 방역 조치에 능동적으로 나서 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한다면 지금 세계 각국이 겪고 있는 대규모 재유행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며 "수능시험 이전에 확산세를 꺾고 겨울철 대유행을 막기 위해선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포함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에서 거리두기가 2단계로 시행되면 국민들의 생활 불편이 커지고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생업 어려움도 커질 것이라고 정 총리는 우려했다. 하지만 지금 확산세를 꺾지 못한다면 우리 의료와 방역체계가 감당하기 힘들어질 뿐만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과 같이 통제가 어려운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정 총리의 이야기다. 그는 "국민 모두의 연대와 협력의 정신으로 그 어느때보다 상황을 관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를 감기나 독감과 비슷한 것으로 안일하게 생각해서는 결코 안된다"며 "국민들이 궁금해하고 있는 코로나19 예방제(백신) 확보 진행상황을 조만간 설명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백신이 보급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예방책"이라며 또다시 강조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