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종합] '딸 KT 부정채용' 김성태 2심서 징역형 집행유예…"즉각 상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성태, 1심 무죄 → 2심 징역1년·집유2년…"납득 어렵다"
이석채 전 KT 회장은 실형 → 징역1년6월·집유2년 감형
"국감 증인 반대해 딸 취업기회 제공받아…뇌물대가성 인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자신의 딸을 KT에 부정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딸의 취업기회를 뇌물로 제공받았다고 봤다.

서울고등법원 형사6부(오석준 부장판사)는 20일 오후 2시30분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김성태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김 전 의원에게 뇌물을 공여하고 부정채용을 지시해 업무방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석채 전 KT 회장에게는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자신의 딸을 KT에 부정 채용하도록 청탁한 혐의를 받는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11.20 mironj19@newspim.com

재판부는 김 전 의원이 당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로서의 직무와 관련해 KT로부터 딸의 취업기회라는 재산상 이득을 취해 뇌물을 제공받았다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감시·통제하고 국정감사 증인 채택여부에 관한 권한이 있는 국회의원이 딸의 취업기회를 뇌물로 수수했다"며 "그 자체로 매우 부정한 행동이고 중진 의원이자 국회 환노위 간사로서 지위·책임 등을 고려하면 용납할 수 없는 범행"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 사건 범행은 약 8년 전의 것으로 당시에는 자녀 부정채용만으로도 뇌물죄로 처벌될 수 있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 않았다"며 "여러 제반사정과 이른바 채용비리 사건에서 그동안 법원이 처벌했던 죄명이나 형량 등을 감안해서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전 회장에 대해서는 "이 사건으로 KT의 평등하고 투명한 채용 시스템이 붕괴됐고 공정한 채용의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고 믿었던 지원자들에게 좌절감을 줬다"며 "사회의 신뢰를 훼손시켜 죄책이 무겁고 비난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러나 KT가 사기업으로서 채용 절차에서 공기업 등과 구별되는 재량권이 있는 점, 이 사건으로 이 전 회장이 금품을 수수하는 등 개인적 이익을 취득했다고 볼 사정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이석채 전 KT 회장이 9월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0.09.11 pangbin@newspim.com

재판부는 이날 함께 재판에 넘겨진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과 김상효 전 KT 인재경영실장, 김기택 전 KT 인사담당상무보에 대한 항소는 기각했다. 1심은 서 전 사장과 김 전 실장에게 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김 전 상무보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김 전 의원은 선고 직후 취재진에게 "당시 이석채 전 회장 증인채택 건은 환노위의 핵심 이슈가 아니었다"며 "날조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항소심에서 이런 결과를 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즉각 상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1심은 김 전 의원의 딸이 다른 지원자에 비해 특혜를 받아 취업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청탁이 오갔다는 서 전 사장의 진술을 믿을 수 없다며 김 전 의원과 이 전 회장의 뇌물수수·공여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서 전 사장은 부정 채용 지시를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 초기에는 생각나지 않는다고 하다가 다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진술했다"며 "이 사건의 핵심은 서 전 사장 진술의 신빙성 여부인데 그의 증언은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의 딸은 2011년 KT 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입사해 근무하다 이듬해 KT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합격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당시 김 전 의원의 딸은 공채 서류접수 마감 한 달 후 입사지원서를 이메일로 제출하고, 인적성검사 등에서 불합격을 받았으나 최종 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딸의 취업을 대가로 2012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전 회장의 증인 채택 무산을 도왔다고 보고 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