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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신한은행·LGU+ 3사 데이터 결합...초개인화 서비스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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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CJ올리브네트웍스, 신한은행, LG유플러스 3사가 보유한 회원 데이터를 결합해 초개인화 디지털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3사는 CJ ONE 2700만 회원 이용 데이터, 신한은행 2500만명 금융거래 데이터, LG유플러스 이동통신 1600만 가입자의 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유통·금융·통신 등 광범위한 생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17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차인혁 대표이사, 신한은행 진옥동 은행장,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데이터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CJ올리브네트웍스 차인혁 대표(맨 오른쪽)가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가운데),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과 마이데이터 공동사업 추진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진행하는 모습. [제공=CJ올리브네트웍스] 2020.11.18 swiss2pac@newspim.com

MOU는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네트워크·얼라이언스 구축으로 데이터 공동수집, 활용체계 마련, 고객 행동 공동연구 진행 ▲소비자 중심 빅데이터 기반 머신러닝·딥러닝 등 AI를 통한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 개발 ▲데이터 신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데이터 유통상품 개발, 디지털 마케팅 협력 등 3대 과제를 선정했다.

마이데이터란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에 대한 열람, 제공 범위, 접근 승인 등을 직접 결정함으로써 개인의 정보 활용 권한 보장 및 데이터 주권을 확립하는 서비스다. 금융정보, 통신정보 및 유통정보 등 본인의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하면 기업이 이를 한 곳에 수집·통합·분석 작업을 거쳐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3사는 금융과 비금융권의 활발한 데이터 교류와 빅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중심의 전략적 상호협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생활정보·컨설팅·솔루션 등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 사 빅데이터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를 운영, 구체적인 과제 및 일정을 논의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간다. 올해까지 마이데이터 플랫폼 인프라 구축, 비즈니스 발굴 등 공동사업을 기획하며 결과물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차인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이번 3사 공동사업을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3사의 유통, 금융,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데이터 주권과 혜택을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서비스로 마이데이터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은 "이번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데이터 사업이 금융을 넘어 라이프 빅데이터로 확대돼 고객들에게 이전에 없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민간에서 추진하는 빅데이터 거래 및 활용 활성화에도 동기 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공동 프로젝트로 고객이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손쉽게 스스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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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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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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