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17일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과 해외감염 사례 각각 1명씩으로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110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확진 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1.17 nulcheon@newspim.com |
이 중 지역감염 사례 확진자는 포항시 남구 소재 한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확인됐다.
수능시험을 10여일 앞둔 상태에서 고등학교 재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되자 보건당국과 학교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남구 거주 고등학생은 '서울 송파구 480.484번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6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17일 오후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구시와 교육당국은 해당 학생이 다니는 학교의 교직원과 재학생 전체에 대해 전수 진단 검사를 하기로 했다.
이날 포항에 주소지를 둔 해외입국자 A씨는 지난 10일 귀국 후 자가격리 중 이튿날인 11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미결정'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상태에서 17일, 3차 진단검사를 통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신규확진자들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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