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마스터스 1R] 2연패 순항한 우즈... '지나친 욕심' 고백한 디섐보

기사입력 : 2020년11월13일 12:09

최종수정 : 2020년11월13일 12:11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프 황제' 우즈가 첫날 4언더로 공동5위,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는 주위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

타이거 우즈(45·미국)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써내 매튜 울프, 패트릭 리드 등과 함께 공동5위에 자리했다.

타이거 우즈가 첫날 4언더파로 좋은 출발을 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는 "욕심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마스터스 첫날 3타차 단독선두(7언더파)엔 폴 케이시(영국), 공동2위(5언더파)엔 저스틴 토마스와 웹 심슨, 잰더 셰플레(이상 미국) 등이 자리했다.

이날 우즈는 평균 비거리는 256m, 그린 적중률은 83%, 페어웨이 안착률은 71%, 평균 퍼트 수는 1.67개를 기록했다.

마스터스에서 무려 5차례(1997년, 2001년, 2002년, 2005년, 2019년)나 우승한 우즈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대회를 치를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했다.

1라운드를 마친 우즈는 "올해에도 마스터스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모두에게 주어진 좋은 기회다.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트 등 모두 잘됐다"라고 밝혔다. 마스터스는 그동안 4월에 치러지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엔 사상 처음으로 가을에 개최됐다. 이 대회서 우즈는 개인 통산 16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자 PGA 투어 통산 83승을 노린다.

반면 브라이슨 디섐보(27·미국)는 13번홀(파5)에서 잠정구가 개울에 빠져 더블보기를 하는 등 버디5개와 보기1개로 2언더파를 기록, 공동21위에 머물렀다.

그동안 자신해왔던 '400야드 장타'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최대 비거리는 346.9야드였다. 문제는 정확도였다. 14개 홀 가운데서 8개 홀에서만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등, 페어웨이 적중률이 57%에 머물렀다. 그린적중률도 61%로 선수 평균 69%에 못 미쳤다.

디섐보는 "오늘 욕심이 다소 지나쳤다. 이글이 아닌 버디 등을 노리겠다. 아직 대회가 사흘이나 남은 만큼 충분히 언더파를 칠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상 처음으로 가을에 열린 2020 마스터스는 잭 니클라우스와 게리 플레이어의 시타 직후 45분 만에 폭우와 낙뢰로 인해 경기가 중단, 3시간만에 재개됐지만 일몰로 인해 선수들 모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7번홀까지 마친 임성재는 버디3개와 보기1개로 먼저 경기를 끝낸 김시우와 함께 공동21위를 기록, 일몰 순연이 아쉬웠다.

역시 1라운드를 다 마치지 못한 안병훈은 공동51위(이븐파)를 했다. 

[동영상= 마스터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