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립암센터가 암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분석실을 열고 본격적인 빅데이터 활용 지원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기관으로 지난 11일 암 빅데이터분석실을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 빅데이터분석실 [사진= 국립암센터] |
암 빅데이터분석실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인터넷에서 분리된 별도의 망을 활용한다. 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연구결과만 반출 가능하도록 설계된 폐쇄 연구공간이다.
분석실에서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암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이 활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국립암센터는 국가 단위의 암 데이터(임상, 영상, 유전체, 공공데이터)를 통합 구축하고 공익적 암 연구를 위한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은숙 원장은 "최근 데이터 3법 및 암관리법 개정을 계기로 빅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개소를 계기로 암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국가 단위 암 데이터 구축 및 연구 분석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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