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푸른날개합창단, 4일 평택남부문예회관서 세번째 정기 공연

기사입력 : 2020년11월03일 11:53

최종수정 : 2020년11월03일 11:53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푸른날개합창단이 오는 4일 오후 7시 30분 평택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정기공연'을 연다.

푸른날개합창단은 평택 최초의 장애인합창단으로 지난 2017년 12월에 창단돼 현재 청각·시각·지적·지체 장애인과 발달장애 청소년, 비장애인 등 5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

푸르날개 합창단 세번째 정기 공연 홍보 포스터[사진=평택시청] 2020.11.03 lsg0025@newspim.com

지휘는 정주휘 지휘자, 반주는 윤정 피아니스트, 청소년지도는 문미애 교사가 맡는다.

푸른날개합창단은 코로나19로 연습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틈틈이 익힌 여러 곡을 부른다. 먼저 'Ave verum corpus(아베 베룸 코르푸스)'로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이 곡은 모차르트의 종교 음악 중 가장 친밀한 혼성 4부 합창곡으로, 짧지만 진실한 기도의 느낌을 담고 있다. 이어 '고향의 봄', '우리동네 합창단', '노래는 내게'를 차례로 들려준다.

공연 중간 푸른날개 중창단은 '인생은 60부터야', '도만 아는 바리톤'을 멋진 화음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에서는 특별출연자가 꾸미는 색다른 무대도 만날 볼 수 있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시각장애인 가수이자 푸른날개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인 오하라와 2014년에 창단해 정통오페라와 클래식 공연으로 지역 문화융성에 기여하는 '평택오페라단'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샌드아트' 지혜인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감동과 흥미를 더한다.

오하라는 '내 짝궁 당신', 'Nella Fantasia(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며 테너 이승원과 듀엣곡으로 'Time to say Goodbye(타임 투세이 굿바이)'를 준비했다.

평택오페라단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한다.

김향순 합창단장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단원들이 연습할 시간이 충분하지 못했다"며 "잘 다듬어진 소리는 아닐지라도 푸른날개합창단원들의 마음을 모아 내는 합창소리가 모든 사람의 가슴에 감동의 울림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되며 관객은 1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푸른날개합창단, 평택·안성교차로, (주)EHL Bio, 동네바보가 주최·주관하며 평택시, (주)에어프로덕츠코리아, 오레스트안마의자, 한국여성언론인협회, (사)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가 후원한다.

lsg00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