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다른 트럭과 부딪친 뒤 가로등을 들이받아 60대 운전자가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5분께 인천시 서구 금곡동 한 도로에서 A(64)씨가 몰던 1t 트럭이 B(43)씨가 몰던 트럭과 충돌한 뒤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1일 오후 인천 서구에서 같은 방향으로 달리던 트럭 2대가 부딪혀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사진=인천서부소방서]2020.11.02 hjk01@newspim.com |
또 A씨 트럭에 타고 있던 C(59·여)씨와 다른 트럭 운전자 B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2차로를 달리던 A씨의 트럭이 1차로에서 2차로로 차로 변경을 하던 B씨의 트럭과 충돌한 후 차도옆 가로등을 들이 받아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좌회전차로인 1차로를 달리던 B씨가 직진을 하기 위해 2차로로 차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할지는 추가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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