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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삼성증권 다음달 종합검사 예정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5:04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5:04

종합검사 계획 사전통보…계열사 임원 100억 대출 등 이슈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삼성증권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한다. 2013년 이후 7년만에 종합검사다.

30일 금융당국과 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삼성증권에 종합검사 계획을 사전 통보했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실시하기 3주에서 한달 사이 사전 통보공문을 보내므로 11월 경 종합검사가 실시될 공산이 크다.

[로고 =삼성증권]

삼성증권의 종합검사는 2013년 이후 7년만이다. 2018년에는 유령주식 배당 입력 사고와 관련해 부분검사가 이뤄졌다. 금감원은 초대형 IB 증권사들을 순차 점검하면서 올해 초 검사계획에 삼성증권을 포함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의 요청도 일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 국정감사서 삼성증권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계열사 등기임원에게 100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석헌 금감원장은 "가급적 검사를 빨리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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