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이 도심 곳곳에 숲이 있는 도시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2022년까지 미추홀구 수인선 숭의역과 부평구 분수공원 등 14곳에 총 19만9000㎡ 규모의 '도시바람길 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또 미세먼지에 따른 대기환경 악화를 막기 위해 2022년까지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19곳에 모두 18만㎡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 숲'도 만들어진다.
인천 도시바람길 숲 조감도[조감도=인천시]2020.10.28 hjk01@newspim.com |
이들 숲 조성에는 모두 40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시는 이외에 지역 내 초·중·고교 537개교 모든 학교에 명상 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까지 367개교에 숲 조성을 끝마쳤다.
시는 새로 조성되는 도시 숲들이 열섬화를 방지하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의 생활권 도시림면적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인 1인당 9㎡를 넘는 9.89㎡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수도권 3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이다.
인천시는 이날 수인선 숭의역 등 3곳에서 '도시바람길 숲' 조성 착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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