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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구자철 회장, 故이건희 회장 조문… "고인 덕분에 골프산업, 세계적 경쟁력 갖춰"

기사입력 : 2020년10월28일 08:49

최종수정 : 2020년10월28일 08:5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KPGA 구자철 회장은 27일 한종윤 상근부회장, 강욱순 골프아카데미의 강욱순 대표이사(54),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 홍순상(39·다누), 이성호(33)와 함께 빈소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 소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故이건희 회장 빈소를 찾은 KPGA 한종윤 상근부회장, 구자철 회장, 강욱순 골프아카데미 강욱순 대표이사, 홍순상, 이성호 (왼쪽부터). [사진= KPGA]

KPGA 구자철 회장은 조문 후 "고인께서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있어 주춧돌을 놓은 주역이셨다. 재계의 상징적인 큰 별이 진 것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남다른 골프에 대한 애정으로 국내 프로골프 발전에도 힘써 주셨다. 고인 덕분에 우리나라 골프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큰 힘이 되어 주신 고인께 프로스포츠 관계자로서 고마움에 머리 숙이며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故이건희 회장 체제에서 삼성그룹은 KPGA 코리안투어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삼성물산 골프 의류 브랜드였던 제일모직의 아스트라를 앞세워 1989년부터 1998년까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또한 1995년에는 '삼성마스터즈'와 2005년부터 2009년까지는 '삼성베네스트오픈'을 개최하며 장익제(47)와 김경태(34·신한금융그룹) 등을 발굴해냈다.

1998년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에 '코오롱배 제41배 한국오픈' 우승으로 역대 최연소 우승(아마추어 신분)을 달성하며 2000년대 초반 한국프로골프의 중흥을 이끈 김대섭(39)은 삼성그룹의 골프 선수 육성 프로그램인 '제일모직 골프 꿈나무' 출신이기도 하다.

삼성그룹 소속으로 활동했던 강욱순 대표이사는 "1996년 6월부터 안양 베네스트CC에서 연습했다. 그 해 아시안투어 상금왕에 오르고 난 뒤 삼성그룹에서 본격적인 후원을 시작했다. 1999년부터 이건희 회장님의 레슨을 맡았다. 당시 첫 레슨 이후 KPGA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을 하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건희 회장님과 하와이나 미국 본토도 함께 다녔다. 그러면서 PGA투어와 골프 아카데미 설립에 대한 꿈을 키웠다"며 "지금까지 거둔 18승 중 17승을 삼성그룹 소속 선수로 달성했다. 이건희 회장님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족분들의 상심을 위로한다"고 전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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