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아트홀에서 오는 30일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가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의 작품을 통해 안성시민들에게 감미로운 은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 씨는 한 작곡가의 내면과 음악을 탐구하는 작업에 매진하는 스타일로 지난 2013년 슈베르트, 2015년 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 2017년 베토벤 그리고 지난해 쇼팽에 이어 올해는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 슈만을 선택했다.
안성맞춤아트홀 백건우 리사이틀 홍보 포스터[사진=안성시청] = 2020.10.27 lsg0025@newspim.com |
'백건우와 슈만'을 주제로 하는 이번 백건우 리사이틀 공연은 슈만의 첫 번째 작품번호의 주인공인 '아베크 변주곡'으로 시작해 지난 1854년 작곡된 그의 마지막 작품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된다.
공연을 통해 슈만의 음악이 어떻게 시작되고 끝을 맺었는지를 지켜보며 굴곡진 삶과 함께 요동쳤던 슈만의 섬세한 감정선을 백건우의 손끝으로 되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안성시민 인증회원'에게만 판매되며 객석 띄어 앉기를 시행해 대공연장 객석의 50% 이하인 442석 판매로 입장객 수를 제한한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안성맞춤아트홀(031-660-0666)로 문의하면 된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