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종합] 오세훈 "與,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는 나…野 '5인 원탁회의' 제안"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19:02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19:02

22일 김무성 마포포럼서 대권출마 의지 밝혀
"내년 4월, 대선주자 나서서 당 변화된 모습 이끌자"
"서울시장 사퇴·총선 낙선…훈장이지 하자 아냐"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야권 잠룡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22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장 두려워 하는 후보가 오세훈"이라며 대권도전을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은 자신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등 야권 대선주자가 참여하는 '국가정상화 비상 연대(국비연)' 원탁회의체를 꾸리자고 제안했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현대빌딩에서 열린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 초청 강연에서 "지난 4·15 총선에서 저를 낙선시키려고 최선을 다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셨을 것"이라며 "민주당에서 제일 두려워하는 대선 후보 오세훈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오 전 시장은 정권을 교체해야 하는 4가지 이유를 꼽았다. 그는 "첫 번째는 다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두 번째는 이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세 번째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대민을 만드는데 국민의힘이 더 유능하다. 네 번째로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은) 내년 4월까지인데 그 이후에 우리당은 다시 옛날 당으로 고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른바 대선주자들이 좀 나서서 좀 더 당에 변화된 모습을 견인해줄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오 전 시장은 △안심소득 △교육개혁 △경제활성화 △부동산 정책 등을 던지며 대선주자 후보로서 본인의 강점을 내세웠다.

오 전 시장은 "안심소득은 모든 국민들의 소득순위를 나열한 다음에 가운데를 잘라서 아래에 있는 국민들에게 주되, 어려운 사람일수록 많이 주는 것"이라며 "이재명 경기지사가 주장하는 기본소득과의 논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는 논리"라고 강조했다.

교육개혁에 대해서는 "4차 산업혁명이 닥쳤기 때문에 문제해결형 창의적 인간으로 교육을 해야한다"며 "교육에 손대는 김에 사교육이 필요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오 전 시장은 "기업활성화는 규제완화, 규제샌드박스 등이 있지만 더 많은 방법이 있다"며 "예를 들어 인수위를 구성할 때 엘리트 공무원을 한 명씩 파견해서 규제 10개씩 적으라고 하면 된다"고 역설했다.

오 전 시장은 부동산 정책에 대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3기 신도시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반값아파트 분양을 몇만 가구에 제공하면 부동산 시장에 충격을 주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진다"며 "또 저출산 문제와 연결해서 셋째 아이를 낳으면 전세주택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서울시장 재직 시절 성공적인 주택 정책을 펼쳐왔다"고 자신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오세훈 전 서울시장. 2020.07.07 kilroy023@newspim.com

오 전 시장은 "시대정신을 고민하고 대안을 준비해왔다"며 "검증된 깨끗함과 유능함, 중도 확장성을 갖췄으며, 팬덤 형성 가능성이 가장 높은 야권 주자"라고 자부했다.

그는 서울시장 자진사퇴와 지난 4·15 총선 낙선 경험 등을 거론하며 "실수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다"면서도 "국가 미래를 위해 몸부림치다 만든 실수와 실패였다. 훈장이면 훈장이지, 하자는 아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원칙과 상식이 바로 서는 국민 통합, 미래를 위한 정권교체, 계층이동 사다리 복원, 강한 대한민국 건설 등을 집권 비전으로 제시했다.

한편 마포포럼을 주도한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른 토론회에서 가장 기분이 좋았던 것은 오 전 시장의 변화된 모습을 봤다는 것"이라며 "다만 아직 처절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 벽을 넘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 전 대표는 오 전 시장이 제안한 대선주자 원탁회의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마포포럼)을 무대로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