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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연,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신물질 자성 원리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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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문창연 책임연구원이 신물질로 주목받는 '훈트금속'에서 자성이 생기는 원리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실험을 통해 세계최초로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고효율 송전선, 자기부상열차,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에 사용되는 초전도 현상의 상온 구현이나 새로운 작동원리의 디지털 소자 응용이 기대된다.

물질의 물리적 특성은 상호작용하는 전자들의 움직임에 의해 결정된다. 산업적으로 주로 응용되고 있는 반도체, 금속 물질은 전자 간의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다. 모든 전자의 움직임을 일일이 고려하지 않고 서로 간의 평균적 영향만을 고려하는 방식으로 물질 특성을 비교적 잘 예측할 수 있다.

스핀요동의 빈도에 따른 자기모멘트(스핀벡터의 평균값)의 차이를 나타내는 모식도 [사진=KRISS] 2020.10.22 memory4444444@newspim.com

반면 훈트금속을 포함한 특정 물질들은 전자 간 거리가 매우 가까워 전자끼리 서로 강하게 상호작용하므로 평균에서 벗어나는 전자의 움직임이 중요하다. 이 같은 물질을 '강상관계 물질'이라 부른다. 강상관계 물질 중 하나인 훈트금속의 물성은 전자들의 스핀을 서로 같은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훈트 상호작용'에 의해 좌우된다.

훈트금속은 전기저항 없이 전류가 흐르는 초전도 현상을 나타내거나 외부 조건의 미세한 변화에도 물성이 크게 바뀌는 특성을 가진다. 이에 기존 반도체 소재를 뛰어넘는 응용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반도체, 금속 물질 등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일반적으로 자성은 일정한 크기의 전자스핀이 고정돼 나타난다. 반면 훈트금속에서는 전자스핀이 시간에 따라 무작위로 방향을 바꾸는 스핀요동 현상이 나타난다. 스핀요동은 펨토 초(1000조 분의 1 초) 영역의 매우 짧은 시간대에서 일어나 실험적으로 관찰이 어렵다.

문 책임연구원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를 관찰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은 실험과 달리 물질의 구조나 상태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관찰 영역의 시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다. 원자 수준의 정밀한 측정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는 KRISS에서 선도적 실험 목표를 설정하는 데 꼭 필요한 방법이다.

문 책임연구원은 전자 간 복잡한 상호작용을 효과적으로 모사할 수 있는 이론적 방법론을 적용, 훈트금속에서 자성이 생기는 원리를 밝혔다.

또 전자스핀의 방향이 바뀌는 빈도에 따라 자성의 크기가 크게 달라짐을 발견했다.

KRISS 첨단측정장비연구소 문창연 책임연구원 [사진=KRISS] 2020.10.22 memory4444444@newspim.com

문 책임연구원은 "훈트금속의 자성은 초전도성이나 전기전도도 등 다른 물성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초전도 기술의 상온 구현이나 전도체-절연체 전이 현상을 이용한 새로운 전자소자 구현 등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 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계산 재료과학 분야의 유력 학술지 '네이처 파트너 저널 컴퓨테이셔널 머티리얼스(npj Computational Materials)' 온라인 판에 지난 1일 게재됐다.

memory44444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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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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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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