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지역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직원과 환자 등 3명이 확진받정을 받았다. 다행히 다수 확진자가 발생해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된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1일 오후 1시 코로나19 관련해 비대면 브리핑을 "20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는 3명이며 누계 580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1일 오후 1시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0.21 ndh4000@newspim.com |
신규 부산 578번 확진자는 온요양병원 종사자 267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579번, 580번은 578번 확진자가 근무한 병실의 환자이다.
578번 확진자가 주로 근무한 10층 병동의 환자에 대한 검사를 긴급하게 진행한 결과, 2명이 양성이 나왔으며 다른 병실 환자는 모두 음성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온요양병원의 다른 병동의 환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오늘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 요양병원 관련한 총확진자는 84명으로 늘어났다.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는 20일 직원에 대한 추가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해뜨락요양병원 3층에 입원해 있던 환자 1명이 숨졌다. 사망한 환자는 코로나 검사에서 계속 음성이 나왔고 사망 후 실시한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와 코로나와의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망진단서의 사인은 패혈증이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고위험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일 현재 3732명을 검사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122명 확진자(검염소 의뢰 7명 포함) 중 부산의료원 101명, 부산대병원 14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백병원 2명, 고신대병원 1명, 해운대백병원 1명이 입원 치료받고 있다.
현재 위중증환자는 7명이며 이중 해뜨락 요양병원 위중증환자는 2명이다.
접촉자 535명, 해외입국자 2104명 등 모두 2639명 자가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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