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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피살 공무원 형과 25분간 면담…"최대한 협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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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진 씨 "북한 인권문제와 중국 정부 협조 등 요청"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1일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55·사진) 씨를 만났다. 지난달 21일 실종 사건 발생 이후 외교·안보 관계 부처 장관이 유가족을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약 25분간 이래진 씨를 비공개로 면담했다.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지난 9월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친형 이래진(55·사진) 씨가 21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의 비공개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얘기하고 있다. 2020.10.21 medialyt@newspim.com

이씨는 강 장관에게 이번 사건에 대한 외교부의 입장과 유엔 총회에서의 대응 계획, 진상규명을 위한 외교부의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물었다. 이씨는 또 대한민국 공무원이 북한에서 끔찍한 살해를 당했는데 외교 당국의 대응과 정부의 비현실적 행위로 월북이라는 프레임을 성급히 발표했다는 취지의 불만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강 장관이 (자신의 건의에 대해) 검토하고 답을 서면으로 주겠다고 했다"며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 장관에게 어떤 얘기를 했느냐는 질문에 "북한 인권문제가 23일 보고되는 유엔총회와 관련된 내용, 동생 시신이 중국으로 갈 가능성에 따른 중국 정부와의 협조를 강 장관께 부탁드렸다"며 "짧은 만남이었지만 북한 관련 인권문제에 강력한 항의나 성명서를 내달라고 요청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에 강 장관은 중국 측에 이미 외교적으로 협조 요청을 했다며 거듭 협조 요청을 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이번 면담은 강 장관이 지난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사건에 대한 질의를 받고 "피해자 가족의 아픔에 대해서는 정부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십분 공감하고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유가족을 직접 만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됐다.

이씨는 지난 6일 서울 소재 유엔인권사무소에 동생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야당 의원들은 외교부가 유엔에 조사를 촉구하는 등 직접 나설 것을 촉구한 바 있다.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오는 23일 유엔총회에서 북한의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을 국제인권법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책임 규명·보상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퀸타나 보고관은 총회에 앞서 지난 1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한국 공무원 피살에 대해 "(북한) 경비원들의 생명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민간인을 위법하고 자의적으로 사살한 사건 같다"며 "이는 국제인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북한은 이 사건에 대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관련자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공무원의 가족에 보상하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이는 무단 침입자들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국가 정책 검토를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퀸타나 보고관은 한국 정부에 대해서도 "한국은 이 사건에 대한 모든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고, 북한에 국제적 의무 준수를 촉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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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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