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생명연, 코로나19 폐손상 염증 유발 단백질 발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감염성 급성 염증 치료제 개발 청신호

[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로 인한 폐손상 염증 유발 단백질을 발견했다.

이에 체내 지방 생합성 조절 단백질(SREBP) 인자를 활용한 감염성 급성 염증 치료제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노화제어전문연구단 서영교 박사팀이 영남대학교와 경북대학교 연구팀과 SREBP이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인한 폐 손상을 유발함을 규명하고 이를 활용한 중증도 진단·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환자의 SREBP 활성 기전 흐름도[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2020.10.21 memory4444444@newspim.com

연구팀은 체내 에너지 대사 조절을 통한 감염성 및 노인성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REBP은 콜레스테롤의 생합성 경로에 관련되는 효소를 활성화해 간을 비롯한 생체 각 조직에서 콜레스테롤 및 지질 항상성 조절과 선천적 면역반응 항진에 관여하는 핵심 인자이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서 성숙한 조절 단백질이 염증 유발 전사인자로서의 활성을 보여줬고 이때 단백질이 혈액으로 분비돼 진단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환자 혈액으로부터 조절 단백질의 활성화 수준을 모니터링했으며 염증성 사이토카인 방출 및 혈관 파괴에 관련돼 있는 증거를 확인했다.

바이러스 감염 시 조절 단백질 일부는 체내 독소 역할을 해 코로나19로부터 중증으로 진행된 패혈증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킨다.

때문에 환자의 혈액에서 조절단백질의 발견은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목표를 결정하기 위한 적합한 바이오마커임을 의미하며 심각한 패혈증 환자에서 사이토카인 폭풍 및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 핵심 치료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영교 박사[사진=한국생명공학연구원] 2020.10.21 memory4444444@newspim.com

서영교 박사는 "이번 성과는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폐손상 등을 진단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표적으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 인자는 효율적 염증 치료제뿐만 아니라 계절 급성 감염증 질환, 노인성 대사 불균형 관련 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주요사업과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이번 연구 성과는 체내 신호전달 및 표적치료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시그널 트랜스덕션 타겟 테라피(Signal Transduction and Targeted Theraphy)' 온라인 판에 지난 9월 3일 게재됐다.

memory44444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