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론조사] 민주당 32.2% vs 국민의힘 29.6%...라임·옵티머스에 與 지지율 급락

기사입력 : 2020년10월19일 09:05

최종수정 : 2020년10월19일 09:05

강기정·이낙연·진영 거론...與 직격탄 맞아, 3.4% 급락
열린민주 8.9% 반등…검찰·법무부 갈등설에 친문 집결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라임·옵티머스 수사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가파르게 출렁이고 있다. 여기에 전세 대란 등 부동산을 둘러싼 민생 악화가 발생한 것도 여당 지지도를 끌어내렸다. 다만 검찰과 법무부의 갈등이 연출되면서 열성 '친문(친문재인)' 지지자들이 열린민주당 지지층으로 옮겨가는 추세도 엿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3명에게 지지하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32.2%로 전주 대비 3.4%p 급락했다. 같은 기간 국민의힘은 0.7%p 소폭 상승하며 29.6%로 조사됐다.

이어 열린민주당이 전주대비 2.6%p 오른 8.9%, 국민의당이 0.3%p 내린 5.9%, 정의당 5.7%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도는 지난 13~14일 30% 초반대를 기록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여권 인사 연루설이 끊어지지 않는 탓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2일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주주인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한 것이 보도됐다. 같은 날 라임 사태에 연루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정무수석에게 전달하기 위해 5000만원을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에게 건넸다"라고 증언한 것이 도화선이 됐다. 여기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경협 민주당 의원이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한 사실도 드러났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이 연출되면서 열린민주당 지지도가 급격히 올랐다. 열린민주당 지지도는 창당 이후 지속적으로 4~6%대를 기록하다가 지난주 조사에서는 8.9%까지 올랐다. 이와 관련, 검찰개혁 정국과 야권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면서 강성 '친문' 지지자들로부터 지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민주당 지지도는 충청권에서 13.4%p, 대구·경북에서 7.5%p 내렸다. 또 남성 3.5%p, 20대 10.5%p, 40대 8.7%p 각각 내렸다. 반면 국민의힘은 충청권에서 5.5%p, 서울 5.2%p, 20대 6.9%p 올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2.6%p로 9월 5주차 조사 이후 2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7547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23명이 응답을 완료, 4.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낸 결과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with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