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靑 "文편지 타이핑 논란 이해 안돼…외국정상 친서도 타이핑"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6:24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6:24

"대통령 육필로 먼저 메모지에 쓴다…비서진이 이후 타이핑"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청와대는 14일 북한의 총격에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A씨 아들에게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를 두고 일각에서 '친필이 아닌 타이핑'이라는 점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외국정상 친서도 타이핑 한 것"이라며 "왜 논란 소재가 돼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 일부 언론이 디지털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피격 공무원 아들에게 답장한 편지가 타이핑이라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 서한은, 대통령이 육필로 먼저 메모지에 쓴다"며 "이를 비서진이 받아 타이핑을 한 뒤 전자서명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인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해 북단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됐다가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가 14일 오후 인천 연수구 해양경찰청 앞에서 해양경찰청에 대한 항의서 및 정보공개청구 제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하고 있다. 2020.10.14 mironj19@newspim.com

그는 또한 "외국 정상에게 발신하는 대통령 친서도 마찬가지"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멀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과, 록밴드 '유투(U2)', 프란치스코 교황 등이 문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도 역시 타이핑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편지 봉투나 글씨가 중요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대통령께선 어린 고등학생에게 마음을 담아 답장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북한군에 살해당한 해수부 공무원 A씨의 아들 B군은 지난 5일 문 대통령에게 '월북 판단'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문 대통령에게 자필 편지를 보냈다.

B군은 당시 편지에서 "수영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는 저희 아빠가, 180cm 키에 68kg 밖에 되지 않은 마른 체격의 아빠가 38km 거리를 그것도 조류를 거슬러 갔다는 것이 진정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묻고 싶습니다"고 했다.

또한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며 "저와 엄마, 동생이 삶을 비관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아빠의 명예를 돌려주십시오. 그리고 하루빨리 아빠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B군의 편지에 지난 8일 편지를 작성했다. 이는 13일 등기로 유족 측에게 전달됐다.

문 대통령은 답장에서 "아픈 마음으로 받았다"며 "아버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과 안타까움이 너무나 절절히 배어있어 읽는 내내 가슴이 저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경과 군이 여러 상황을 조사하며 총력으로 아버지를 찾고 있다"며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진행하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도록 내가 직접 챙기겠다는 것을 약속한다. 해경의 조사와 수색 결과를 기다려주길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