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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가 도로서 80대 노인 차에 치여 숨져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10:11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10:11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의 주택가 이면도로에서 80대 노인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구월서초등학교 인근 한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80대 여성 A씨가 승용차에 치였다.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승용차 운전자 B(30대)씨는 좁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던 중 길을 건너던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차량으로 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곳은 주택가 이면도로로 제한 속도가 시속 30㎞인 생활도로이며 횡단보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를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며 "제한 속도를 어겼는지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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