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이의경 식약처장 "'백색입자' 독감 백신 국민께 송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유 생산분 40만 개 등 활용 예방접종 잘 마무리되도록 최선"
"출하시 문제 없었다…주사기 아닌 특정 주사기와 원액 간 반응 때문"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된 것과 관련, "국민께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표했다.

이 처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독감 백신 예방접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일 한국백신의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코박스플루4가PF주'의 4개 제조단위 총 61만5000개에 대해 해당 제조사가 자진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6일 영덕군 보건소로부터 코박스플루4가PF주 제품에서 백색 입자가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고 나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에 대해 긴급 수거·검사, 제조사에 대한 현장 조사와 콜드체인 분석, 전문가 자문 그리고 관련 제품 추가 수거 검사를 실시, 백색 입자가 항원단백질 응집체로 추정하고 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날 국감에서 이 처장은 문제의 백신에 대해 출하 당시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음을 분명히 했다.

'국가출하승인 단계에서 문제가 발견되면 승인이 안 되는 것 아니냐'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는 "출하 단계에서는 백색 입자가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국민들께서 힘든 상황에 독감 백신 문제가 발생해 송구하다"며 "좀 더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백색 입자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주사기나 온도 문제가 아닌 특정 주사기와 특정 원액 간의 화학반응 때문이라고 했다.

이 처장은 이와 관련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단백질이 응집된 것으로, 특정 주사기와 특정 원액이 반응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주사기는 과거 식약처에서 의료기기로 허가 난 것으로 주사기 자체 문제는 아니다. 주사기와 원액 간 상호 반응이 문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콜드체인도 다 조사했다"면서 "제조소부터 보건소까지 전체가 2도에서 8도까지 잘 지켜냈다. 온도랑은 관계 없다"면서 "코박스플루 원액과 B사 주사기가 만났을 때 백색 입자가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백신 효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처장은 "백신 효능에는 문제 없다"며 "단백질 함량 조사했고, 아무 문제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상온 노출 백신' 사태를 일으킨 신성약품과의 연관성 여부에 주목했다. 회수키로 한 61만5000개 중 신성약품이 유통한 물량이 55만6000개라는 이유에서다.

강 의원은 "유통과정에 문제는 없었을지 강한 의심이 든다"면서 "상온 노출이 백색 입자 발생의 원인이 아닐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이 처장은 "'상온 노출'과 '백색 입자'는 완전 다른 케이스"라며 "(신성약품 건)은 온도 노출이고 (이번 건은) 주사기와 원액 간 상호 작용한 거다. 신성약품 건과는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백색 입자 발견 후 회수까지 3일이 걸린 것에 대해서는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처장은 "최선을 다해 신속히 조치했다"며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밀봉포장에 파손이 없었다는 점 확인했고, 그래서 내인성 물질의 응집이며 미세성분 내용이 단백질이라는 점 그리고 과거에도 이런 단백질로 인한 문제에서 인체 유해성이 전혀 없었다는 걸 알고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급한 안전성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좀 더 포괄적으로 조사해서 조치 수준을 좀 더 명확히 하고자 한 것"이라며 "식약처의 백신 품질 관리는 전세계적 기준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미진한 부분은 개선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온 노출' 사태에 이어 이번 '백색 입자' 사태까지 더해지면서 물량 부족으로 인한 예방접종 차질 우려가 이는 것에 대해서는 여유 생산분 등을 활용해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처장은 "제조업자들로부터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지난 9월에는 2964만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고 했는데, 현재 3004만도즈로 당초 계획보다 40만도즈 추가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부족한 100만 명분에 대해서는 생산 계획보다 늘어난 40만 도즈로 충당하고자 한다"면서 "(백색 입자 발견 상황은) 예상할 수 없었던 문제였다. 어쨌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래에셋운용 이어 대신증권도 해킹 사고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금융투자업계에서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대신증권에서 고객 3만849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업무용 시스템을 통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에 사이버 공격 대응체계 강화와 정보보안 투자 확대를 주문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지난 17일 비대면 투자일임 계좌 개설과 연계된 서버에서 외부인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확인했다. 회사는 공격자 IP와 우회 접속 경로를 차단한 뒤 접속 기록을 분석했고, 이달 26일 고객 정보 유출 사실을 확인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고객명과 이메일, 주소, 통신사 식별정보, 은행명, 입출금 계좌번호, 대신증권 종합계좌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8개 항목이다. 이 가운데 계좌번호와 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정보는 암호화돼 있었다. 대신증권은 현재까지 2차 피해나 핵심 업무 시스템에 대한 불법 접근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도 일부 웹 시스템에 대한 외부 IP의 비정상적인 접근으로 정보 유출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상 접근을 확인한 뒤 관련 경로를 차단하고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외부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침해 원인과 영향을 조사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 사고가 일반 고객이나 투자자 대상 시스템이 아닌 일부 업무용 시스템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나 민감정보, 개인신용정보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금전 피해나 서버·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직접 침투 흔적도 없으며, 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는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취약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하고 해외 접속과 공격 IP를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 외부에서 생성된 계정을 비활성화하고, 피해 가능성이 있는 계정에 대해서도 비밀번호 변경 안내 등 보호 조치를 진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신고하고 법정 기한 내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다만 피해 인원과 구체적인 유출 정보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 여신전문금융회사 등 금융회사 16곳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했다. 공격 대상이 전자금융거래와 직접 관련이 없는 영업지원 시스템 등 비핵심 업무시설로 확대되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 간담회에서 금융투자업계를 포함한 주요 금융회사들의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정보보안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사이버 공격의 방식이 나날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공격 대상이 비핵심시설로 확대되는 등 전방위적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IT 보안을 부수적 업무로 간주하거나 IT 보안 투자를 비용으로 인식해 충분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지 않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회사 이사회가 정보보안 역량 강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이 해킹 도구로 활용되면서 취약점 탐지가 쉬워지고 동시다발적인 공격이 일상화할 수 있는 만큼, 금융회사들이 자율적인 방어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rkgml925@newspim.com 2026-10-28 11:00
사진
SK하이닉스, 3Q 영업익 83조 '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에 힘입어 분기 매출 100조원 시대를 열었다. 영업이익도 8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여기에 올해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의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는 데도 속도를 낸다. 그동안 주주환원 방안으로 거론됐던 일본 키옥시아 투자 수익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연결됐다. AI 인포그래픽. [사진=조민교 기자] ◆ AI 메모리 호황에 영업익 83조…이익률 80% 달성 SK하이닉스는 28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각각 32%, 38%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대다. 순이익은 39조7756억원, 영업이익률은 80%에 달했다. 매출 100원당 80원을 영업이익으로 남긴 셈이다. 실적 성장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가격 상승이 이끌었다. D램에서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출하가 본격화되고 서버용 DDR5 판매가 크게 늘었다. 낸드에서도 321단 TLC 기반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판매가 확대되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 투자가 빅테크를 넘어 일반 기업과 국가 단위로 확산하는 반면, 반도체 생산시설 확충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만큼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청주 M15X의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HBM4 공급을 확대한다. 4분기에는 HBM4가 출하량과 매출 모두에서 HBM3E를 넘어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 수요도 상당 부분 확보했다. 현재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를 포함한 14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으며, 계약 물량은 2027년과 2028년 전체 생산능력의 50% 이상에 해당한다. 계약 가격은 합의된 범위에서 시장 상황을 반영하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용인 1기 팹 가동 등 설비투자 규모를 올해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SK하이닉스 HBM 개발 연혁 [사진=SK하이닉스] ◆ 키옥시아 투자 수익 특별배당 현실화…100조 주주환원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주주환원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현금배당 30조원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60조원 이상 등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기존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의 환원이다. 그동안 거론됐던 키옥시아 투자 성과의 주주환원이 실제 특별배당으로 구체화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키옥시아 투자로 실현한 수익의 대부분을 주주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의한 3분기 현금배당은 총 14조원으로 주당 2만원이다. 이 가운데 1만원은 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이며, 나머지 1만원은 키옥시아 투자 수익을 반영한 특별배당이다. 반도체 사업에서 벌어들인 이익뿐 아니라 투자로 확보한 수익까지 주주와 공유하는 구조다. 자사주 매입도 이어간다. 지난 8월 발표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지난주 완료했으며 조만간 소각할 예정이다. 이날 추가로 결의한 자사주 매입 20조원 중 10조원은 주주환원 목적으로 전량 소각하고, 나머지 10조원은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는 주주환원 규모에 포함되지 않는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도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배당 규모를 결정하되 대규모 투자 수익이 발생하면 특별배당으로 추가 환원하고, 자사주 매입도 매 분기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mkyo@newspim.com 2026-10-28 08: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