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에서 추석연휴기간 서울에 거주하던 가족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12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1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해 누계 294명"이라고 밝혔다. 입원 중인 확진자는 10명이며 284명이 퇴원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왼쪽)이 12일 오전 10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0.12 news2349@newspim.com |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규 경남 297번 확진자는 창원시 거주자이며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서울 관악구 417번)이 지난달 28일부터 10월4일까지 추석연휴기간 경남 297번이 사는 자택을 방문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은 서울로 돌아간 후, 11일 확진되었고,경남 297번은 접촉자로 통보받은 후 즉시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함께 검사한 경남 297번의 배우자는 음성이다.
경남 297번은 현재 가벼운 기침 증상이 있고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현재까지 파악한 동선은 지난 5일 창원시 소재 병원을 방문했으며, 접촉자는 4명이다. 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거주 가족(관악 417번)의 경우 7일 동안 창원에 머물러 있었다. 현재 도내 동선은 파악 중에 있으며,
재난문자 등을 통해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추석연휴 동안 다른 지역을 방문하셨거나, 타 지역에서 온 분들을 접촉했던 도민들께서는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보건소에 전화 상담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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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남도는 12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 시행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집합이나 모임은 허용되지만,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수칙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100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일시적으로 모이는 전시회·박람회·축제·대규모 콘서트·학술행사는 시설면적의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스포츠 행사는 최대 수용인원의 30%까지, 국립공립 시설은 최대 수용인원의 5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고위험시설의 운영은 집합제한이 유지된다. 고위험시설 12종 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자 명부 작성, 방역 실시 등 방역수칙이 의무화되며, 위험도가 높은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5종의 유흥시설은 이용인원 제한(허가면적 4㎡당 1명)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추가 적용한다.
코로나19 취약계층인 어르신이 주로 많이 이용하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방문 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 불법방문판매 및 유사방문판매행위에 대한 집합금지는 계속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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