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대한상의 "유통업계 여전히 코로나 블루...세제감면 절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분기 경기전망지수, 기준치 100 못넘어...'슈퍼마켓' 어려움 클듯
비용절감 나서지만 대응책 없는 곳 많아...정부 지원책 필요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소매유통업계의 경기전망지수(RBSI)가 4분기 소폭 상승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시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소매유통업체 10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0년 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8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지난 3분기(82)보다 미약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뚜렷한 반등 신호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기전망지수는 기준치 100을 초과하면 경기호전, 미달하면 경기악화로 전망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업태별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자료=대한상의] 2020.10.11 sjh@newspim.com

◆ 온라인·홈쇼핑 반등...슈퍼마켓 매출 진작 어려울듯

업태별 전망치를 보면 온라인·홈쇼핑 업종만이 유일하게 100을 넘기며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소폭 상승 했지만 여전히 지난 분기에 이어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졌으며 슈퍼마켓과 편의점은 지난 분기 상승세를 유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했다.  

4분기는 계절효과와 함께 연말이라는 특수성이 있다. 그러나 대다수 유통업태에서는 올해는 이런 호재가 힘을 쓰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유일하게 업황 호전을 전망한 온라인·홈쇼핑(108)은 비대면 쇼핑 강세와 연말 특수 기대감이 겹치며 3분기 만에 100을 넘어섰다. 겨울로 접어들며 단가가 높은 상품 주문이 늘어나는 데다 크리스마스 등 연말 시즌이 다가오며 그간 소비자의 관심이 덜 했던 상품들도 매출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

백화점(96)도 연말 특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100에 근접했다. 겨울로 접어들며 의류 부분에서 패딩, 코트와 같은 고가 상품의 판매가 매출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백화점 매출을 되살렸던 국가 판촉행사가 하반기(코리아세일페스타)에도 계획돼 있어 기대감을 높였다.

대형마트(54)는 소폭 상승 했지만, 여전히 모든 업태 가운데 가장 저조한 전망치를 보였다. 여름 시즌 동안 식품과 가전에서 매출 증가가 일부 버팀목이 됐으나 코로나 재확산으로 소비자 발길이 끊겼다. 지난 9월 유통산업발전법의 영업규제가 연장되는 등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요소마저 발목을 잡고 있다.

편의점(78)은 지난 분기 여름철 성수기와 더불어 주류(와인) 판매 허용 등 신규 수입원 기대로 전망치도 상당폭 상승했다. 그러나 겨울이 시작되는 4분기는 편의점의 비성수기가 시작되는 시점으로 매출 증가세도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업태중 가장 큰 낙폭(10p)을 기록한 슈퍼마켓(61)은 2분기 코로나 대규모 확산 때의 수치(63)보다 낮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신선식품에서 당일배송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고 간편식품은 편의점과 경쟁해야 하는 등 경쟁업태에 끼어 있는 구조에서 매출을 진작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유통업계의 코로나 대응방안. [자료=대한상의] 2020.10.11 sjh@newspim.com

◆ 허리띠 졸라매는 유통계...세제감면 절실

코로나 사태 장기화 대응방안으로는 절반이 넘는 업체들이 '비용절감'(57.6%)을 꼽았다. '대응책 없음'(22.5%)이라 답한 업체가 그 뒤를 이었는데, 소규모 업태일수록 이 답변률이 높아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종 또는 상품변경'(7.6%), '유동성 확보'(5.0%), '온라인 판매 확대'(2.0%), 등과 같은 경쟁력 확보 노력은 응답이 많지 않았다. 기초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업체들이 코로나 사태를 돌파할 기반을 마련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유례 없는 유통업계 침체가 지속되고 있어 대부분의 업체들이 긴급 경영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코로나 이전부터 시작된 유통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코로나로 가속화되고 있어 업계는 포스트 코로나를 함께 준비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통업계는 가장 필요한 정부지원책으로 '세제감면'(34.1%)을 꼽았다. 이어 '2차 재난지원금 지원'(30.5%), '규제완화'(25.9%), '경영안정자금 지원(21.3%)', '고용안정자금 지원'(20.2%)이 뒤를 이었다.

강석구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소비는 경기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데 유통 업황이 부진하다는 것은 소비심리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뜻"이라며 "소비심리의 조기 회복이 쉽지 않은 만큼 기업들이 위기상황을 견디며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우선 현실에 맞지 않는 각종 부담금과 규제부터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시대' 취업문 더 좁아졌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과학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이 '대체'된다는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기술은 특히 사람의 생계와 직결된 일자리 분야에서 가장 위협적으로 느껴지는데, 그렇다고 변화를 마냥 거부할 수는 없을 것이다. 뉴스핌은 산업전환과 인공지능 시대 미래 주역인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또 우리 사회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AI시대 청년일자리> 시리즈를 통해 짚어본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올해 1분기 30대 이하의 신규 채용 일자리 규모가 역대 최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인구 감소와 주요 산업의 부진, 기업의 채용 방식 변화가 맞물린 가운데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신입사원이 주로 맡아온 초급·반복 업무가 줄면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 문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청년 일자리가 빠르게 감소하는 등 경력 사다리의 첫 단계가 흔들린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AI가 일자리 자체를 없애는 데 그치지 않고 직무 수행 방식을 바꿀 것으로 관측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노동시장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1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의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 행정통계에 따르면 전 연령대의 올해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수는 2082만8000개로 집계됐다. 20대 이하와 30대의 일자리 수는 각각 284만3000개, 456만7000개로 총 741만개를 기록했다. 청년층의 신규 일자리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1분기 30대 이하의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 가운데 신규 채용 일자리 수는 236만3000개로, 지난해 1분기보다 2만3000개(-1.0%) 감소했다. 30대 이하의 임금근로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 일자리가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32.4%에서 31.9%로 0.5%포인트(p) 하락했다. 1분기 기준으로 보면 올해 30대 이하의 신규 채용 일자리 수(236만3000개)는 2023년부터 매년 감소했고, 201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대 이하의 신규 채용 일자리 수는 134만3000개로, 전년 동기보다 2만6000개 줄면서 역대 최소치로 나타났다. 신규 채용 일자리는 기존 근로자의 퇴직·이직으로 생긴 빈자리를 채우는 대체 일자리와 기업 신설·사업 확장 등으로 새로 생긴 일자리를 합쳐 구한다. 청년층의 신규 채용 일자리 감소 경향은 청년층 인구 감소와 함께 제조업·건설업 등 주력 산업의 부진, 기업의 채용 경향 변화, AI 확산에 따른 IT·전문직 분야 신규 채용 감소 등 인구구조적 변화뿐 아니라 여러 사회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20대 이하에서 감소 폭이 큰 업종은 제조업(-2만6000개), 공공행정(-1만4000개), 정보통신(-1만4000개), 건설업(-1만2000개) 등이었다. 한국은행은 지난 4년간 사라진 청년 일자리 10개 중 9개 이상이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 속했고, 첫 직장을 얻어 노동시장에 진입해야 할 청년들이 AI 기술 확산의 충격을 가장 먼저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나온 '청년고용 위축, AI 탓인가? 변화하는 경력 사다리와 대응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6월부터 2026년 6월까지 15~29세 청년층 일자리는 28만5000개 감소했고, 이 중 26만8000개(94.0%)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사라졌다. 지난 8월 1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6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뉴스핌 DB] 청년 일자리 감소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정보서비스업(31.4%)이었고, 출판업(-27.4%), 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16.6%), 전문서비스업(-11.6%) 등이 뒤를 이었다. 청년층 일자리 축소는 AI 기술이 많이 사용되는 업종이어도 50대 일자리가 오히려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 4년간 50대 일자리는 23만개 늘었는데, 이 중 75%인 17만3000개가 AI 고노출 업종에서 생겨났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진입 문제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노동시장 연구기관 버닝글래스 인스티튜트는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22~34세 미국인의 실업률이 최근 20년 사이 거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최근 분석했다. 같은 연령대의 대졸자도 코로나19 유행 시기나 2007~2009년 금융위기에 준하는 취업난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학사 학위 보유 인구는 사상 최대 수준인 반면, 기업들이 대졸 신입 사원이 맡던 업무 일부에 AI 활용을 늘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도 중장년층보다 청년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는 이유 중 하나를 신입사원과 경력자의 업무 소화 수준 차이로 봤다. 현 시점 AI에게 주어지는 업무 대부분이 매뉴얼화된 초급 수준의 업무인데, 이는 전통적으로 신입 사원이 맡던 작업이다. 이미 업무 경험을 쌓아 업계의 지식을 보유한 경력자는 AI를 활용해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일해 신입사원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AI 기술 활용이 더 확산되면 청년층뿐 아니라 경력자의 일자리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경직성 등 한국 사회의 특수성이 청년층에게 더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동열 건국대 교수는 "여러 연구를 보면 AI가 청년층, 특히 22~25세의 첫 일자리 20%가량을 줄인다고 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경력을 가진 직원들의 일자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직업 자체가 없어지기보다 직무 수행 방법이 바뀔 것이다. 정부 지원은 지원금이나 교육·훈련 외에도 청년이 입직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주는 수준까지 가야 한다"고 말했다. sheep@newspim.com ※ 본 기획물은 정부광고 수수료로 조성된 언론진흥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2026-09-14 10:00
사진
KRX 애프터마켓 오늘 개장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가 14일부터 정규장 종료 후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한다. 기존 시간외단일가 매매를 폐지하고 오후 8시까지 실시간 거래를 확대하면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와 장후 거래시장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부터 정규장 종료 후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4시간 동안 애프터마켓이 열린다. 정규장은 기존과 같은 오후 3시 30분에 종료되며, 오후 3시 40분부터 4시까지는 시간외종가매매가 진행된다. 이후 오후 4시부터 애프터마켓에서 실시간 접속매매가 이뤄진다. [자료=한국거래소] 기존 오후 4~6시 운영되던 시간외단일가 매매는 폐지된다. 10분 단위로 주문을 모아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규장과 같은 실시간 체결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거래소는 장 마감 이후 발생한 공시나 해외시장 움직임 등에 투자자들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가장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장후 거래의 선택지가 넓어진다는 점이다. NXT도 이미 장후 거래를 운영하고 있지만 거래 대상이 약 600개 종목으로 제한돼 있다. 반면 KRX 애프터마켓은 코넥스를 제외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주식과 주식예탁증서(DR) 등 대부분의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단, 투자경고·투자위험·관리·정리매매 등 일부 시장관리 종목은 제외되며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도 거래 대상에서 빠진다. 거래시간도 일부 차이가 있다. NXT 애프터마켓은 오후 3시 40분부터 8시까지 운영돼 KRX보다 20분 먼저 시작한다. 오후 4시부터 8시까지는 두 시장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거래 가능한 종목의 경우 투자자가 어느 시장을 통해 주문을 체결할지 선택할 수 있는 구간이 된다. 이때 증권사의 스마트주문전송(SOR)이 시장 간 주문 경쟁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SOR은 동일 종목에 대해 각 시장의 가격과 거래비용, 체결 가능성 등을 비교해 투자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주문을 배분한다. KRX는 거래 종목의 폭을 앞세우고, NXT는 기존 장후 거래 인프라와 상대적으로 낮은 거래비용 등을 기반으로 맞서는 구조다. 주문 방식에도 변화가 생긴다. 애프터마켓에서는 시장가 주문을 허용하지 않고 지정가·최우선지정가·최유리지정가 등 제한된 호가만 이용할 수 있다. 장후 시간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는 유동성과 가격 변동성을 고려한 조치다. 가격제한폭은 기존 시간외단일가의 전일 종가 대비 ±10%에서 ±30%로 확대된다. 급격한 가격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변동성완화장치(VI) 등 가격안정화 장치도 적용된다. 관건은 거래시간 확대에 걸맞은 유동성이 확보될 수 있느냐다. 자본시장연구원은 거래량이 충분히 늘지 않을 경우 장후 시간대에 유동성이 분산되고 호가 스프레드가 확대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자가 적은 상황에서는 소수 주문만으로 가격이 크게 움직이면서 정규장 종가와 애프터마켓 가격 간 괴리가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밀림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애프터마켓 도입 이후 시장 품질과 운영 안정성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프리마켓의 세부 운영방식과 도입 범위에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거래소·대체거래소·증권사와 청산 결제기관을 포괄하는 통합 시장운영 및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2026-09-14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