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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 대우건설, 10년간 산재사망자 1위 '오명'…현대건설·포스코건설 순

기사입력 : 2020년10월08일 15:14

최종수정 : 2020년10월08일 15:41

10년간 30대 건설사 산재사망자 총 485명
윤준병 "건설현장 산재 감축 대책 시급"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근 10년간 30대 건설사에서 산재사고사망자가 총 485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사고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건설현장 산재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장)이 8일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최근 10년간(2011년~2020년 6월말) 30대 건설사 사고사망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30대 건설사의 산재 사고 사망자수는 총 485명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실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0.10.07 leehs@newspim.com

이 중 20명 이상 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건설사는 7개사로, 대우건설이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현대건설 45명, 포스코건설 40명, GS건설 35명, SK건설 33명, 대림산업 29명, 롯데건설 29명 순이다. 

한편 윤 의원은 다수의 산재사망자가 발생한 30대 건설사가 최근 5년간(2015년~2019년) 할인 받은 산재보험료는 확인된 금액만 9049억원에 달한다고 꼬집었다. 

가장 많은 산재 사고사망자가 발생한 5년간 대우건설의 경우 839억원의 산재보험료 할인을 받았다. 이어 현대건설 620억원, 포스코건설 649억원, GS건설 729억원, SK건설 576억원, 대림산업 810억원, 롯데건설 643억원 순이다. 

윤준병 의원은 "기본적인 안전장치와 안전수칙만 잘 지켜도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데도 대형 건설사 사업장에서 매년 산재사고와 사고사망자가 발생하는 것도 문제고, 이와 같은 대형 건설사에 수백억원의 산재보험료 할인 혜택을 주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안전보다는 작업 공정 일정을 맞추는데 급급해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현장 상황과 사고의 귀책을 작업자에게 전가하는 행태를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며 "건설현장의 산재 사고사망자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자료=윤준병 의원실] 2020.10.08 jsh@newspim.com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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