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조명래 장관 "환경부, 그린뉴딜·탄소중립에 집중...미세먼지 저감 추진"

기사입력 : 2020년10월07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10월07일 11:30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환경부가 올 하반기 이후 문재인 정권 국정과제인 그린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중장기적인 탄소중립 그리고 겨울철 계절관리제를 겨냥한 미세먼지 저감에 업무를 집중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깨끗한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날로 커가고 있는 만큼 환경부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환경부는 연말까지 국제연합(UN)에 제출할 예정인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LEDS)' 확립을 서두를 예정이다. 배출권거래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부처별 감축정책 이행 실적을 평가해 발표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파리협정 당사국들은 연내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확립해 UN에 제출해야한다. 각국은 2050년까지 '넷 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목표를 조절하고 있다. 앞서 중국도 오는 206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조명래 장관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전략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명래(왼쪽) 환경부 장관 kilroy023@newspim.com

조 장관은 또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책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미국 서부지역 산불 등으로기후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제3차 국가기후변화적응계획을 수립·이행해 사회 전 분야의 기후탄력성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겨울 처음으로 시행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도 개선·보완해 추진한다. 조 장관은 "다가오는 고농도 시기에 만반의 대응체제를 갖추고 산업·수송 등 부문별 확실한 감축을 추진하겠다"며 "중국과의 협력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통합 물 관리 성과 창출에도 속도를 낸다. 그는 "연말까지 향후 10년의 물 정책의 구심점이 될 제1차 국가물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먹는 물 전 과정에 대한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기후위기에 대비한 새로운 홍수대책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