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농식품산업 자립기반 구축…농민 소득 증대 기여
[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 국립 한경대학교는 '캄보디아 끄라체 영농센터 지원사업 PMC(PMC: Project Management Consulting) 용역'에 최종 선정돼 한국 농어촌공사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경대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의 하나로 캄보디아 낙후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가 목표다.
국립한경대학교 정문[사진=한경대] lsg0025@newspim.com |
이를 위해 대학 산학협력단은 캄보디아 끄라체주에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산하 영농센터를 건립해 끄라체주와 인근 주의 농촌지도사, 농민대표, 농민들의 농업교육을 담당할 영농센터 및 시범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끄라체주는 캄보디아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메콩강이 흐르는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쌀, 임업 산업 등에 종사하고 있다.
사업수행기관(PMC)인 국립 한경대 산학협력단은 총 사업 기간인 오는 2023년(4년)까지 사업책임자 및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한다.
이들은 캄보디아 측 시행기관인 농림수산부, 끄라체 농업국 및 사업운영위원회의 협조 하에 시공관리, 품질관리, 공정관리, 기술전수(작물재배, 농기계, 토양시비, 작물보호) 등 사업 구성 요소의 현지 수행을 담당한다.
사업 총괄 담당 김상태 교수 "이번 용역을 통해 캄보디아 끄라체주의 지속가능한 농식품산업 자립기반을 구축해 농민들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한경대 총장은 "한경대가 가진 우수한 농업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알릴 좋은 기회로 대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경대는 그동안 필리핀 퀴리노주 농촌종합개발 사업(2018년), 가나 농촌공동체 개발사업(2016년) 등 개발도상국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무상원조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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