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과 비슷한 수준...내일 절정일 듯
[서울=뉴스핌] 구혜린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두고 귀성길 고속도로 정체가 시작됐다.
29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서울에서 출발할 경우 부산 6시간 30분, 울산 6시간, 광주 5시간 40분, 대구 5시간 20분, 대전 3시간 50분, 강릉 2시간 50분이 소요된다. 평소 대비 약 2시간 더 걸리는 것으로 올해 설 연휴와 비슷한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 하행선에 차량이 몰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부터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이 오전 11~12시부터 막히기 시작해 오후 6~7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통행량은 479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2020.09.29 leehs@newspim.com |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부산 방향은 한남~서초 4km 구간, 신갈분기점~수원 3km 구간, 동탄 분기점~오산 5km 구간, 옥산~남이분기점 18km 구간이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선 서평택분기점~서해대교 12km 구간이 막히고 있다. 중부 고속도로 남이 방향에선 대소분기점~진천터널부근 14km 구간, 오창~남이분기점 19km 구간에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까지 올라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광주 3시간 50분, 대구 3시간 30분, 대전 2시간 10분, 강릉 2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479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0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지난 설과 비교하면 30% 수준 줄어들었다.
도로공사는 "추석 연휴 전날인 데다 퇴근 후 귀성 차량이 겹치면서 귀성 방향이 평소 주말보다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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