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가격리 중이던 동아대학교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2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의심환자 595건을 진단검사한 결과, 양성 4명이 나와 누계 414명"이라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09.29 news2349@newspim.com |
중증환자 2명, 위중환자 5명를 포함해 총 59명의 확진자가 입원해 있으며 351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부산 411번과 414번 확진자는 동아대 학생이며 확진자 발생이 많이 나왔던 학과 및 동아리 구성원으로 1차 검사에서 음성 나왔다.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로써 동아대 관련 총확진자는 15명으로 늘어났다.
동아대 부민캠퍼스와 관련해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격리 해제된다. 이중 밀접 접촉자 179명을 격리 해제전 검사를 실시한다. 지금까지 40명을 검사해 검사 2명 양성이 나왔지만 기일이 남은 향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부산 412번 확진자는 의심증상으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감염원은 조사 중이다.
부산 413번 확진자는 392번 확진자와 의료기관에서의 접촉자로서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그 후 증상이 나타나 추가 검사 후 확진판정을 받았다.
407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는 야구동호회 회원 등 3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27명은 자가격리됐다.
408번 확진자의 접촉자 17명이며 이 중 13명이 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이다. 나머지 4명은 검사할 예정이며 3명이 자가격리됐다.
가족 사이인 409번, 410번 확진자의 접촉자 17명 중 11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중 7은 음성, 4명 검사 중, 6명 검사예정이다 8명이 자가격리됐다.
408번, 409번, 410번 확진자를 포함해 9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 총 116명 중 감염경로 불명사례는 19명(16%)으로 높은 편이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최근 부산시는 감염원 불명사례가 많아 검사 대상을 확대했다"면서 역학적으로 연관이 없는 경우에도 가벼운 증상만 있어도 검사받기를 권유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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