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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북 의사 밝혔다는데도...與 "北, 해상 표류 민간인에 총 쏘고 시신 불태워"

기사입력 : 2020년09월24일 14:47

최종수정 : 2020년09월24일 14:53

국방부, 24일 민주당 지도부에 관련내용 긴급보고
與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만행…강한 유감"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 측 총격을 받고 숨진 것과 관련 "어떤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만행"이라고 규탄했다. 

이낙연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박재민 국방부 차관 등 국방부 관계자들로부터 공무원 실종사건 관련 긴급보고를 받고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비무장 상태의 민간인에게 의도적인 총격을 가한 후 시신을 불태운 북한군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만행이며, 이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번 사건은 남북 정상 간 합의한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 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기대하는 우리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린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북한의 이러한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고 반인륜적 행위에 대한 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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