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22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확진자는 1474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포항 50대 A씨, 40대 B씨, 50대 C씨와 경주 거주 50대 D씨 등 4명이다.
이 가운데 포항 50대 2명은 세명기독병원 확진자와 관련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또 포항 40대 신규확진자는 지난 18일 양성판정을 받은 '포항 70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포항시와 보건당국이 지난 20일 포항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세명기독병원 직원, 간병인, 환자 등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0.09.22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지난 8~16일까지 포항지역을 이동하고 17일 자택에 머문 후 18~19일 포항지역을 이동했다. 이어 이튿날인 20일 포항북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21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무증상 사례로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B씨는 지난 14~15일까지 포항지역을 이동하고 16일 부산을 다녀왔으며 17~19일까지 포항 지역을 이동했다.
이어 20일 포항북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1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고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B씨도 무증상 사례로 보건당국은 '포항70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C씨는 지난달 13~23일까지 포항세명기독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튿날인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포항 소재 요양병원에 입원했다. 전날인 19일 포항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21일 양성판정을 받고 동국대경주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무증상 사례로 파악됐으며, 보건당국은 '포항66번.71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고 있다.
D씨는 지난 17~18일 경주지역을 이동하고 19~20일 자택에 머문 후 20일 자택 방문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1일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D씨는 발열 등의 증세를 보였으며 '경주 83번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현재 D씨는 입원 병원 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들어 경주와 포항지역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부터 지금까지 경주에서는 18명, 포항에서 13명의 지역감염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경북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확진환자는 39명이며, 이 중 37명은 포항.김천.안동의료원과 동국대경주병원에서, 2명은 타지역 병원에서 입원치료받고 있다.
전날 하루동안 경북지역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59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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