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사회 확산 우려와 함께 방역을 강화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세명기독병원'서 지난 16일과 19일 연이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포항시가 20일부터 해당 병원 의료진, 환자, 가족, 간병인 등 176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1일 고원수 포항 남구보건소장과 강재명 포항시 감염병대응본부장이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2020.09.21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북구 거주 40대 여성 A씨로 지난 20일 북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21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부산에서 열린 '건강식품설명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날 오전 북구 거주 50대 여성 B씨가 전날 '포항 세명기독병원' 확진자 발생 관련 전수 검사과정을 통해 진단검사를 받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의 확진 판정으로 '세명기독병원' 연관 확진자는 4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으로 포항지역 누적 확진자는 73명으로 불어났다.
포항시는 이들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와 함께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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