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재확산에 8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트리플 감소

기사입력 : 2020년09월18일 11:19

최종수정 : 2020년09월18일 11:19

산업부, 2020년 8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 발표
친환경차 내수 7개월 연속 증가…전기차 수출 22.2%↑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여파와 개별소비게 인하폭 조정 등의 영향으로 8월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감소했다. 다만 친환경차 내수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전기차 수출도 22.2% 증가하면서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오르는 모습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년 8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8월 국내 자동차산업은 전년동월 대비 생산 6.4%, 내수 1.2%, 수출 15.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생산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현대·기아의 신차라인 설비공사에 따른 주요공장 휴업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6.4% 감소한 23만3357대에 그쳤다. 업체별로 현대와 기아, 르노가 각각 12.6%, 5.2%, 21.7% 생산이 줄어든 반면 GM과 쌍용은 19.0%, 16.9% 증가했다.

2020년 8월 국내 자동차산업 총괄표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9.18 fedor01@newspim.com

내수 역시 개소세 인하폭 조정,과 조업일수 감소(-1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1.2% 감소한 13만5349대 판매에 머물렀다.

국산차 판매는 감소했다. 상위 5개 판매모델은 모두 국산차가 차지했다. 그랜저가 1만235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산타페 6224대, 쏘렌토 6116대, 아반떼 5792대, 카니발 4736대가 뒤를 이었다.

미국·유럽 등 주요국은 락다운 시행과 영업제한 등으로 1~7월 판매수요가 급감했지만 한국은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소세 감면 등 내수진작 정책에 따른 판매증가 견인,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조치 등으로 생산차질을 신속하게 조기 극복한 것에 따른 것이다.

수출은 주요시장 현지 재고물량 미소진과 현대·기아의 신차라인 설비공사 등으로 15.8% 감소한 13만6538대를 기록했다. 다만 수금액은 26억불로 고부가가치 차량인 SUV와 전기차 수출비중 증가로 수출대수보다 적은 12.8% 감소를 보였다.

친환경차 내수는 전년동월 대비 85.4% 증가한 1만5930대, 수출은 16.4% 감소한 1만6490대 판매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8월에는 하이브리드 89.1%, 전기차 64.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09.7%, 수소차 173.3% 등 전반적인 판매호조를 보였다. 특히 전체 내수판매 대비 친환경차 판매비중이 11.8%로 역대 최대기록을 달성했다.

친환경차 내수판매 대수 및 비중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9.18 fedor01@newspim.com

친환경차 수출은 전체로는 전년동월 대비 16.4% 감소한 1만6490대를 기록했지만 전기차는 22.2% 증가하는 지속적인 수출 성장세 보였다. 전기차 수출 증가는 니로EV의 판매급증(173.9%)이 크게 기여했다. 전기차 수출은 연속 37개월 증가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이후 시대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8월 자동차부품의 수출은 재고소진을 위한 현지 완성차사의 생산량 조정과 신흥시장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 27.0% 감소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차부품의 수출 감소세는 회복 중으로 나타났다.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자동차 산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친환경차 내수가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고 전기차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는 등 좋은 신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