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인 LS-VINA가 450억원 규모의 전력 케이블을 베트남 최대 규모 석유화학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납품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LS-VINA에 따르면 베트남 남부 붕따우주 롱 손(Long Son) 섬에 투자되는 이번 프로젝트의 총 수주 규모는 4000만달러(475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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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VINA는 지난해부터 이 프로젝트에 전력 케이블(고압·중압·저압) 납품을 진행 중이다. 총 수주 규모의 약 30%인 143억원 가량의 케이블을 EPC(설계·조달·시공)업체들에 공급해왔고, 향후 약 65%인 약 309억원의 물량을 추가로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총 프로젝트의 약 95%인 약 452억원에 달하는 케이블을 납품하게 되는 셈이다.

이전에도 LS-VINA는 베트남 내 대형 프로젝트였던 응이손 화력발전소 프로젝트(1차,2차 712억원 규모) 등을 수주하며 경쟁사 대비 우수한 품질을 고객으로부터 인정 받았다.

LS-VINA는 코로나19 여파에도 1분기(705억원) 대비 약 70% 증가한 1200억원을 현재 전력부문 수주잔고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현재 전력난에 직면해 대형 발전소와 관련한 프로젝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전망"이라며 "추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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