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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70주년...송영길 "남·북 싸우면 美·日 군산복합체가 돈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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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운명이 강대국에 의해 좌우되지 않도록 해야"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남북 간 화해협력·대화 절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5일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을 맞아 송영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더불어민주당 소속)이 SNS에 "자주적이고 지혜로운 대처로 더는 우리의 운명이 강대국에 의해 좌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위원장은 "1950년 9월 15일. 북한의 침략에 맞서 대한민국을 구한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매년 9월 15일이면 한미 해군의 노병들이 참걱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시현을 월미에서 실시하고는 했다. 잊지 않기 위해서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한국전쟁과 인천상륙작전에는 숱한 의문이 따라다닌다. 왜 트루먼 미 행정부는 이승만 정부와 무초 대사의 거듭된 무기 지원 요구를 거절했을까"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왜 에치슨은 이승만 정부에 국방비 삭감을 요구했을까. 왜 미국은 6·25 전쟁 발발 전부터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해놓고 남침을 막지 않았을까"라고 언급, 연이어 의문을 제기했다.

송 위원장은 리차드 쏘론(Richard C. Thoron) 교수의 저서 <트루먼, 스탈린, 마오와 한국전쟁의 기원 : ODD MAN OUT>을 인용하며 "한국전쟁은 미국과 소련이 의도한 전략이 일치했다. 한국전쟁을 통해 소련과 미국, 중국과 일본 모두 엄청난 이익을 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히틀러 나찌와 일본의 도조 히데키 군국주의 세력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연합했던 미국과 소련은 공동의 적이 패망하자, 적대적인 관계로 갈라지게 된다. 어제까지 동지였던 미국과 소련이 갈라서려면 핑계가 필요했다"며 "그 핑계를 만들기 위해 미국과 소련이 연출 기획한 시나리오에 멋모르고 뛰어든 김일성 박헌영의 남침 시도가 만든 비극이 한국전쟁"이라고 말했다. 쏘론 교수의 주장에 동의한 것이다.

송 위원장은 "도요타 자동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간지 20일 만에 한국전쟁 발발로 미군이 군사용 트럭 1000대를 한꺼번에 발주하면서 기사회생한 것처럼 부도 위기의 일본경제가 급속하게 부흥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소련은 한국전쟁을 통해 미국을 한반도에 붙잡아두는 대신 동구권을 소련의 위성국가화하는 토대를 만들 수 있었다. 한편으로는 중국과 미국을 전쟁으로 몰아넣어 중국과 미국이 손잡고 소련을 견제하지 못하게 하고 소련 주도의 공산권 세계질서를 수립할 수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스탈린과 김일성의 시나리오에 말려들어 한국전쟁에 참전, 대만 병합기회를 놓치기는 했으나, 중국 인민해방군의 현대화, 항미원조의 전쟁 슬로건으로 모택동 공산당의 깃발로 전체 인민을 통합시키는 등의 이익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일성, 이승만 정권도 전쟁을 통해 반대파들을 제거하는 기회로 활용해 분단을 심화시키고 적대적 상호의존관계를 만드는데 성공한 측면이 있다. 결국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남북 양쪽의 무고한 백성들에게 전가됐다"고 역설했다.

송 위원장은 일본의 재무장을 경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재무장은 동북아 질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다"며 "맥아더의 지시로 바로 7만 5000명의 경찰예비대가 창설되고 이후 1954년 자위대로 발전, 이제는 항공모함까지 만드는 세계 5위의 군사력을 갖는 군대로 커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적 기지 선제공격능력을 표명하는 등 전수방위원칙을 위반해 사실상 평화헌법을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이처럼 남북이 싸우면 미국과 일본의 군산복합체가 돈을 번다. 역사의 교훈"이라고 힘줘 말했다.

송 위원장은 최근 남북관계 교착상태와 관련,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질서를 수립하는 희생물로 한국전쟁이 필요했던 것처럼 21세기에 들어와 미국과 중국의 대립 구도 속에 신냉전을 강화하는 계기로 북핵 문제와 남북갈등이 이용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다시 한반도가 동북아의 화약고로 악용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대한민국의 자주적이고 지혜로운 대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자본주의 불황 타개와 군산(군수산업)복합체 활성화를 통한 인위적인 유효 수요 창출을 위해 한반도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남북 간의 화해협력과 대화가 절실하다"며 "북한 역시, 역사적 성찰을 통해 전향적 자세를 취하기를 바한다. 그 어떤 전쟁도 평화보다 나은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시장 재직 시절 인천 월미도에서 한미 해군의 노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시현을 하는 모습. [사진= 송영길 의원실 제공]

다음은 송영길 의원이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자주적이고 지혜로운 대처로 더는 우리의 운명이 강대국에 의해 좌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70년 전, 인천상륙작전 다음 날 미국이 일본의 재무장을 제안했다? 

내일은 1950년 9월 15일, 북한의 침략에 맞서 대한민국을 구한 인천상륙작전 7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저는 인천시장으로 재직하던 동안 매년 9월 15일이면 한미 해군의 노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시현을 월미도에서 실시하곤 했습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날을 기념하여 안보에 대한 교훈을 늘 상기하자는 뜻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한국전쟁과 인천상륙작전에는 숱한 의문이 따라다닙니다.
'200대가 넘는 T-34 탱크를 비롯해 야포와 소총 등 소련의 지원으로 무장한 북의 남침 징후를 분명히 알고 있으면서도 왜 트루먼 행정부는 이승만 정부와 무초 대사의 거듭된 무기지원 요구를 거절했을까?'
'왜 에치슨은 이승만 정부에 국방비 삭감을 요구했을까 ?'
'왜 트루먼은 미군철수도 모자라 에치슨라인에서 한반도를 배제하여 남침을 부추겼을까?'
'왜 미국은 안보전략 NSC-68에 따라 6.25 전쟁 발발 전부터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해놓고 남침을 막지 않았을까?'
'왜 스탈린과 모택동은 인천상륙작전을 예측했면서도 참전을 늦추었을까?'
'왜 스탈린과 모택동은 김일성의 적화통일이 성공하지 못하도록 방해했을까?'
'왜 트루먼은 이승만과 맥아더의 북진통일을 방해했을까?'
'왜 스탈린은 6.25 직후 열린 유엔안보리에 소련 대표 말리크를 불참시켜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고 유엔군 참전을 도왔을까?'
'왜 스탈린은 한반도 상공에 공군력을 지원하지 않았을까?'
'한강 금강 낙동강 등을 건너갈 부교 등의 장비 지원을 끝까지 하지 않았을까?'
'왜 북한은 서울 대전 김천 대구 부산으로 병력을 집중 투입해 전진시키지 않고 인민군 6사단을 광주 목포 여수 등으로 분산시켰을까……?'

이런 의문에 주요 증거를 제시하고, 한국전쟁은 미국과 소련이 의도한 전략이 일치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서술된 책이 있습니다. 한국전쟁을 통해 소련과 미국 중국과 일본 모두 엄청난 이익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히틀러 나찌와 일본의 도조 히데키 군국주의 세력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연합했던 미국과 소련은 공동의 적이 패망하자, 적대적인 관계로 갈라지게 됩니다. 어제까지 동지였던 미국과 소련이 갈라서려면 핑계가 필요했습니다. 그 핑계를 만들기 위해 미국과 소련이 연출 기획한 시나리오에 멋모르고 뛰어든 김일성 박헌영의 남침시도가 만든 비극이 한국전쟁이라는 것입니다.

리사드 쏘론(Richard C. Thoron) 교수의 <트루먼, 스탈린, 마오와 한국전쟁의 기원 ; ODD MAN OUT>에는 한국전쟁과 인천상륙작전을 둘러싼 수많은 의문에 대한 근거와 나름의 해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천시장 재직 시절 인천 월미도에서 한미 해군의 노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상륙작전 시현을 하는 모습. [사진= 송영길 의원실 제공]

《일본과 미국의 경제부흥 전략, 소련과 중국의 세계공산주의 체제수립 전략에 희생된 한반도》

"한국이 나타나 미국을 구했다. (Korea came along and saved US)"
휴전협정 직전 1953년 7월 8일, 프린스턴대학에서 열린 한 세미나에서 딘 애치슨 전 미 국무장관이 한 말입니다. 한국전쟁을 핑계로 미국의 군비증강과 전범국가 독일, 일본의 재무장을 통해 미국 패권의 세계질서를 수립했기 때문입니다.

"한국전쟁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이제 일본은 살았다(요시다 시게루 전일본 총리)"
"운이 좋게도, 정말 운 좋게도 한국전쟁이 일어났다.(요시다 시게루의 외손자 아소 다로 전 수상)"
토요타 자동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간 지 20일 만에 한국전쟁 발발로 미군이 군사용 트럭 1천 대를 한꺼번에 발주하면서 기사회생한 것처럼 부도 위기의 일본경제가 급속하게 부흥하게 됩니다.

소련은 한국전쟁을 통해 미국을 한반도에 붙잡아두는 대신 동구권을 소련의 위성국가화 하는 토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중국과 미국을 전쟁으로 몰아넣어 중국과 미국이 손잡고 소련을 견제하지 못하게 하고 소련주도의 공산권 세계질서를 수립할 수가 있었습니다.
중국은 스탈린과 김일성의 시나리오에 말려들어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대만병합기회를 놓치기는 했으나, 중국 인민해방군의 현대화, 항미원조의 전쟁 슬로건으로 모택동 공산당의 깃발로 전체 인민을 통합시키는 등의 이익을 얻었습니다.
김일성, 이승만 정권도 전쟁을 통해 반대파들을 제거하는 기회로 활용하여 분단을 심화시키고 적대적 상호의존관계를 만드는데 성공한 측면이 있습니다.
결국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남북 양쪽의 무고한 백성들에게 전가됐습니다.

《스탈린에 이용당한 김일성, 트루먼에게 속은 이승만의 전례를 잊지 말자》

다음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성공 다음 날인 1950년 9월 16일 뉴욕타임즈의 1면 기사 제목입니다.

U.S. WILL PROPOSE REARMING BY JAPAN
Wide Economic Freedom and Entry in U.N. Would Also Be in Treaty of Peace U.S. WILL PROPOSE REARMING BY JAPAN Power Vacuum in Orient(미국이 아시아의 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본의 재무장과 경제적 자유와 유엔 가입을 제안했다.)

위 기사에는 또한 소련, 중국, 중화민국, 대한민국, 북한 등이 배제된 채 미국과 일본의 평화협정 추진미국과 일본의 평화협정(소련 등을 포함한 전면강화가 아닌 이를 배제한 단독강화)이 제안되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일본의 재무장은 동북아 질서에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고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어두운 그늘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맥아더의 지시로 바로 75,000명의 경찰예비대가 창설되고 이후 1954년 자위대로 발전, 이제는 항공모함까지 만드는 세계 5위의 군사력을 갖는 군대로 커졌습니다. 이제는 적 기지 선제공격능력을 표명하는 등 전수방위원칙을 위반하여 사실상 평화헌법을 무력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처럼 남북이 싸우면 미국과 일본의 군산복합체가 돈을 법니다. 역사의 교훈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냉전질서를 수립하는 희생물로 한국전쟁이 필요했던 것처럼 21세기에 들어와 미국과 중국의 대립 구도 속에 신냉전을 강화하는 계기로 북핵 문제와 남북갈등이 이용되고 있는 측면이 있습니다. 또다시 한반도가 동북아의 화약고로 악용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대한민국의 자주적이고 지혜로운 대처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세계자본주의 불황 타개와 군산복합체 활성화를 통한 인위적인 유효수요창출을 위해 한반도 전쟁이 발발하지 않도록 남북 간의 화해협력과 대화가 절실합니다. 북한 역시, 역사적 성찰을 통해 전향적 자세를 취하기를 바랍니다. 그 어떤 전쟁도 평화보다 나은 것은 없습니다.

인천상륙작전 70주년 기념일을 맞이하면서 인천시장을 지낸 정치인으로서 인천 앞바다의 서해5도가 전쟁의 발화점이 아니라 남북 화해협력의 전진기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아울러 홍콩, 심천, 광조우 등의 주강 삼각벨트가 중국의 개혁개방의 에너지가 된 것처럼 인천~개성~해주의 한강 삼각벨트가 한반도 경제의 새로운 에너지가 되는 꿈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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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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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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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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