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의 양주 강연에 다녀온 7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시는 괴안동에 사는 A씨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발열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5일 허 대표가 강의를 한 경기도 양주 '초종교 하늘궁'을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허 대표의 강연에는 A씨를 포함, 3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곳은 성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조사돼 지난 12일부터 강연회 등 운영이 중단됐다.
부천시의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 모습[사진=경기 부천시] 2020.09.13 hjk01@newspim.com |
심곡동에 사는 B(50대) 씨는 부천 293번 확진자(40대)의 접촉자로 지난 10일 근육통 증상을 보여 검체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대 감염 환자는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됐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확인 등의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부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을 포함, 30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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