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샤이나 오프스텔 관련 등 3명 추가 확진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에서 현대중공업 및 부동산 경매상담소 연산동 샤이나오피스텔과 관련한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는 1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569건을 검사한 결과, 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10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붓싼뉴스 갭처] 2020.09.10 news2349@newspim.com |
이로써 부산지역 총확진자는 341명으로 늘어났다. 입원은 72명이며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는 266명이다.
부산 339번 확진자는 북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시 보건당국이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부산 340번 확진자는 부산진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앞서 확진 받정을 받은 현대중공업 직원 안내인 울산12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341번 확진자는 부동산경매로 사용된 연산동 샤이나오피스텔에서 근무하던 31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시 보건당국은 307번 확진자가 이용한 택시 안에서 감염된 기사 2명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320번, 336번 확진자는 307번 확진자가 이용한 택시 기사이며 불과 각각 5분 정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모두 마스크 착용했지만 택시 안에서 적절한 환기가 이루어지지 않아 감염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320번, 336번 확진자의 택시 접촉자는 40명이며 이중 26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나머지 16명은 연락을 취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택시 이용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꼭 필요한 대화가 아니면 말씀을 삼가하고 좁은 공간에서 적절한 환기가 이루어지도록 창문을 개방해 달라"며 "환자 발생시 역학조사가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금 대신 신용카드로 결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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