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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정찾은 서울시 "한강공원 배달음식 자제해달라"

기사입력 : 2020년09월09일 11:28

최종수정 : 2020년09월09일 11:28

전일대비 49명 증가, 7일 연속 70명 이하
일평균 확진자 59명, 집단감염도 한자릿수 안정
한강공원 배달주민 자제 및 게릴라 감염 대응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 확진자가 7일 연속 70명 이하를 기록했다.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59명으로 감염 확산이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풍선효과 차단 차원에서 한강공원 배달음식 주문 자체를 요청하고 게릴라 감염 대응을 강화하는 등 일상복귀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서울시는 9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9명으로 늘어난 44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803명이 격리중이며 2643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사망자는 32명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8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뚝섬·반포 등 주요 한강공원 내 밀집지역에 시민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악화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으로, 여의도 한강공원은 멀티프라자와 계절광장을 통제한다. 사진은 여의도 한강공원 통제구역 살펴보는 관계자. 2020.09.08 alwaysame@newspim.com

지난 7일 48명에 이어 다시 한번 신규 확진자 40명대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서서히 안정되는 모습이다. 서울 신규 환자는 7일 연속 70명 이하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 기간 일평균 확진자는 59.2명이다.

특히 교회발 집단감염 사태가 본격화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시내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가가 한자릿수(7명)로 감소했다. 사랑제일교회 확진자가 639명에서 더 이상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점도 긍정요인이다.

150명을 넘어섰던 서울시 일일 확진자 규모가 50명선까지 줄어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일상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주말 고비를 잘 넘기고 예정된 13일까지 2.5단계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이달 중순 이후에는 2단계 이전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여전히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게릴라 감염 대응과 불특정 다수가 일부 야외시설로 몰리는 풍성효과 차단이다.

이날 기준 신규 환자가 발생한 집단감염은 영등포구 일련정종 서울포교소(신규 3명, 누적 15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신규 1명, 누적 9명), 8·15 서울도심 집회(신규 1명, 누적 124명), 관악구 가족 모임(신규 1명, 누적 6명), 동작구 JH 글로벌(신규 1명, 누적 29명) 등이다.

8·15 집회를 제외한 나머지는 n차 확산에 따른 집단감염으로 최근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확산 위험성이 높다. 특히 영등포구 포교소의 경우 역학조사에서 내부 냉방 중에 환기가 잘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법회 외 모임 여부 등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사무실과 학교 등 시설에서는 냉방 중에 2시간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와 순환식 환기를 하고 밀접하고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사모임 등 각종 소모임은 자제해 주시길 거듭 요청한다"고 밝혔다.

풍성효과 차단을 위해 서울시는 오는 13일까지 한강공원내 음식물 배달주문 자체할 것을 한국외식업중앙회에 공식으로 요청했다.

서울시는 어제(8일)부터 여의도, 뚝섬, 반포 등 한강공원 3곳을 출입통제하고 저녁 9시 이후에는 매점과 카페를 중단하고 실내취식도 금지 조치한 상태다. 배달주문까지 줄여 불특정 다수의 접촉 자체를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강제성이 없는만큼 다각적인 협조를 거듭 강조했다.

박 통제관은 "야외 공간이라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화하거나 음식을 함께 먹는 경우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공원 내 모임과 음주, 취식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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