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통수단 이용률·저상버스 보급률 인정받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9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는 홀수 해 8개 특별·광역시를 대상으로, 짝수 해 9개 광역도(제주특별자치도 포함)의 교통복지 수준을 평가한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0.04.20 dnjsqls5080@newspim.com |
대전시는 특·광역시 대상 평가에서 2017년 6위에서 2019년 4위로 2단계 상승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9개의 평가지표 중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저상버스 보급률, 교통복지행정 부분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의 '특별교통수단 이용률'은 기존 예약제로 운영하던 방식을 즉시 호출 방식으로 변경해 2017년 대비 260% 증가한 51만 4238건으로 대폭 상승했다.
'저상버스 보급률'은 2017년 245대에서 289대로 44대 증차해 시내버스 대비 28.8%의 보급률을 보이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4월 기획재정부 주관 복권기금사업에서도 '교통약자 사랑나눔콜 운영'사업이 '교통약자부분' 1위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2% 증액된 2021년도 복권기금 86억원을 확보했다.
한선희 시 교통건설국장은 "2020년에는 저상버스 57대와 특별교통수단 4대를 증차하고 새롭게 바우처택시 150대를 도입하는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실태분석을 통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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