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6일 부산에서 집단 감염지로 떠오른 샤이니오피스텔 2층과 연산동 SK뷰 오피스텔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꼬리에 꼬리를 무는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는 샤이니오피스텔의 경우 총확진자가 25명으로 늘어나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1시30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의심환자 541건을 검사한 결과, 양성 6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총 확진자는 333명으로 늘어났다. 이중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한 확진자는 2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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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이 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2020.09.06 news2349@newspim.com |
입원 환자는 총 96명으로 이중 부산의료원 80명(검역소 이송환자 6명 포함), 부산대병원 11명,· 고신대학교병원 1명, 동아대학교병원 3명, 부산백병원 1명 등이다.
신규 부산 328번과 330번 확진자는 샤이나오피스텔 방문자이며, 329번과 333번 확진자는 샤이니 오피스텔 연관해 확진 판정을 받은 3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331번 확진자는 연산동SK뷰 오피스텔을 방문한 285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이로써 SK뷰 오피스텔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332번 확진자는 해동고등학교 교사인 32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해동고 1학년 학생이다. 해동고등학교 교사인 326번 확진자는 샤이나오피스텔을 방문한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이 나온 325번 확진자와 가족이다.
샤이나 오피스텔 오피스텔과 연관된 감염자는 다른 지역 확진자와 포함해 25명(부산 20명, 경남 4명, 대구 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일 확진 통보를 받은 302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n감염이 확산되는 모양새다. 오피스텔 방문 8명, 직원 2명, 접촉자 15명이다.
사망 뒤 확진 받정을 받은 306번 확진자의 그의 딸 309번, 309번 확진자는 부동산 경매상담 장소인 샤이나 오프스텔에서 같이 근무했던 직원 312번, 숨진 306번 확진자를 돌보던 요양보호사 313번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 245번 확진자는 지난달 29일과 30일 자택에서 가족 모임에 참석한 가족 중 요양보호사인 부산 313번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 254번, 255번 확진자는 양산시 거주자로 가족이다. 경남 255번 확진자는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연제구 연산동 샤이나 오피스텔의 부동산 경매모임 설명회(8월28일)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발생한 해동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교직원 73명과 326번 확진자가 수업을 진행한 1학년 5반, 6반, 7반 학생 63명, 3학년 1반, 2반, 3반 학생 62명을 대상으로 검사와 자가격리가 시행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학년, 3학년 나머지 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검사 중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