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은경 "코로나 후유증, 호흡기·심혈관계·정신질환 등 나타나"

기사입력 : 2020년09월04일 16:58

최종수정 : 2020년09월04일 16:58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후유증으로는 호흡기, 심혈관계, 신경정신계 질환이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본부장은 4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코로나19 격리해제 환자들의 후유증에 대한 연구사업을 진행중"이라며 "파악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윤창빈 사진기자]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까지 많은 수의 환자를 경험한 유럽, 미주지역에서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다"며 "다양한 합병증과 후유증에 대해 보고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는 호흡기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신경정신계 질환 등이 있다.

정 본부장은 "호흡기계 관련해서는 중증을 앓았던 분들이 폐렴이나 폐섬유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고하는 바가 있다"며 "심혈관계 합병증·후유증 관련, 심장근육의 염증이나 심기능 저하, 부정맥 등이 보고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신경정신계 쪽에서는 인지력 감소, 기억력 감퇴, 신경근육계 기능부전 등이 제한적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심약적인 후유증에 대한 보고도 있다"고 했다.

그는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고립 또는 격리 입원 등을 통해 정신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우울증이나 재난 후 겪는 스트레스 장애도 보고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데이터가 정리되면 발표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포함되지 않는 젊은 환자들에서도 이 같은 후유증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정 본부장은 "노령층이나 고령층, 기저질환자가 훨씬 더 심한 후유증이나 합병증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젊은 층에서도 이런 부분이 보고되고 있다"며 "경증이나 무증상으로 대부분이 완치되기는 하지만,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조사하겠다"고 덧붙였다.

allzer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