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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예타 폐지법 발의 예고…"수도권 과밀화 더 이상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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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2일 페이스북서 예타 폐지법 발의계획 밝혀
"지방 SOC사업 가로막고 수도권 집중 심화시켜"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예비타당성조사 폐지 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집중으로 균형발전을 가로막는 예비타당성조사는 폐지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균형발전을 위해선 수도권 보다 지방에 SOC사업을 더 많이 지원해야 한다. 그런데 이걸 막고 수도권집중을 만드는 제도가 있으니 예비타당성조사, 이른바 예타 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6월 기준으로 수도권 인구가 절반을 넘었다. 좋은 대학, 좋은 직장, 그리고 좋은 SOC시설이 넘치기 때문이다. SOC시설이 몰리는 것은 예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예타는 비용 대비 편익이 높은 사업에 점수를 많이 준다"며 "1000억원짜리 도로를 만든다고 했을 때, 수도권은 1일 20만명이 이용하지만 지방은 2만명도 이용하기 쉽지 않다. 그러니 매번 이 평가는 수도권 집중의 결과를 낳고 지방은 매번 탈락"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6.17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정부가 지난 번 예타 면제를 추진한 것도 이런 문제를 잘 알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타 면제와 같은 임기응변식 처방이 아니라 제도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며 "지방은 기본적인 SOC가 없어 소멸을 걱정하고, 수도권은 과밀과 집중으로 부동산, 교통, 환경, 감염병 등 온갖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이 오래된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기재부가 틀어쥐고 있는 국책사업의 결정권도 사업 주무부처에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정과 예산을 담당하는 기재부가 예타를 무기로 국책사업을 결정하면서 '공정과 균형'이라는 국정 핵심가치를 훼손해왔다. 

일본, 미국, 영국 모두 사업 주무부처가 SOC사업을 평가하고 결정한다"며 "우리도 기재부로 일원화된 평가 주체를 사업 주무부처로 바꾸고, 기재부 산하 KDI가 평가를 독점하는 폐단도 없애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특히 "국가균형발전사업으로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사업은 균형발전위원회가 타당성조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망국적 수도권 과밀화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제가 고양이 목에 방물을 달겠다"며 "예타 제도를 기재부의 독점적 권한으로 두는 한 우리 당이 추진하는 행정수도 완성과 국토다극화 개발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지역이 골고루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예타제도 폐지에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며 "고심 끝에 내놓은 법률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용어설명

* SOC(사회간접자본, Social Overhead Capital) : 생산활동과 소비활동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자본의 하나다. 도로·항만·공항·철도 등 교통시설과 전기·통신, 상하수도, 댐, 공업단지 등을 포함하고 범위를 더 넓히면 대기, 하천, 해수 등의 자연과 사법이나 교육 등의 사회제도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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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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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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