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집단소송 당한 맥도날드...흑인사업자 "매출 적은 곳만 넘겨"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03:57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03:57

52명의 흑인사업자 집단소송 참여…연매출 70만달러 낮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패스트푸드 맥도날드가 인종 차별 논란에 집단 소송 위기에 처했다. 맥도날드 가맹점을 운영했던 흑인 사업자들이 자신들에게 운영비가 많이 들고 매출이 적은 지역을 배당했다며 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맥도널드는 반박에 나섰다.

[레이크찰즈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루이지애나 주 레이크찰즈에 설치된 맥도날드 간판이 초강력 허리케인 로라로 인해 크게 파손됐다. 2020.08.27 bernard0202@newspim.com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흑인 사업자들은 자신들이 운영했던 가맹점의 평균 연매출은 200만 달러 정도였으며, 맥도날드 미국 가맹점 평균 연 매출에 비해 70만달러가 낮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맥도널드가 흑인 사업들에게 매출 적은 지역에 가맹점을 열도록 유도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같은 맥도날드의 차별로 대부분 지난 4년간 가맹점을 문닫았으며, 가맹점 1곳당 400만~500만달러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소송에 참여한 이들은 맥도날드 가맹점 200여개를 운영했던 52명의 흑인 사업자들이며, 일리노이주 북부 연방지원에 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는 인종차별은 없었다고 강력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크리스 켐친스키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화상메시지를 통해 이 소송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맥도날드도 성명을 통해 "맥도날드는 가맹점주들과 재료공급업자, 임직원들에게 다양하고, 공평한 기회 제공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둔다"며 "소송에 참여한 원고들은 대부분 가맹점으로 수익을 얻고 은퇴했다"고 주장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