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일본 전문가 "김정은, '포스트 아베' 대일협상 재개 고심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쿄신문 고미 요지 논설위원, RFA와 인터뷰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갑작스럽게 사임함에 따라 차기 총리가 누가 될지, 한일관계는 물론 북일관계 전망은 어떨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통'인 일본의 저명한 한반도 전문 언론인 도쿄신문 고미 요지(五味洋治) 논설위원은 31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포스트 아베 시대'를 이끌 유력 후보 중 한 명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자민당 간사장이 총리가 되면 이전과 다른 대북정책으로 북일관계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일본 자민당 간사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음은 RFA와 고미 논설위원 간의 일문일답이다.

"아베 총리의 압박 정책이 대북협상 실패 원인"

-고미 요지 논설위원님. 오늘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건강상의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사임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책임론과 함께 지지율도 많이 떨어졌는데요. 우선 아베 총리의 사임에 대한 일본 내 반응이 궁금합니다.

고미: "(아베 총리가) 갑작스럽게 사임하겠다고 선언하니까 일본 국민들도 매우 놀랐습니다. 이것이 일반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동안 (아베 총리의) 지병에 대한 것은 철저히 비밀로 되어 있었습니다. 소문만 있었고요. 아베 총리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는데요. '그동안 경제가 많이 나아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외교적으로는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지병 때문에 갑작스럽게 사임하는 것은 정치가로서 무책임하지 않느냐'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일본도 강한 아베 총리의 리더십 때문에 분열돼 있고, 여전히 아베 총리를 지지하는 사람과 비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아베 총리 시대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미국과 보조를 맞추면서 강력한 대북정책을 펼쳐왔습니다. 나중에 북일 정상회담도 추진했지만, 북일 관계는 전혀 진전되지 않았는데요. 아베 총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고미: "돌이켜보면 아베 총리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납치자 문제였습니다. 2002년에 고이즈미 총리와 함께 북한에 가서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하고, 납치자 5명을 귀국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때부터 아베의 평가가 높아졌고, 이를 계기로 총리까지 됐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아이러니하게도 그때의 성공 경험이 북한과 협상에서 잘 안 되는 이유가 됐다고 봅니다. 아베 총리가 당시 김정일 위원장에게 강한 자세로 나갔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북한이 양보했다는 거죠. '북한은 강하게 나가면 양보하는 나라'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후에도 대화와 압력이라고 말은 했지만, 사실상 압력과 압박만 해왔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겠다고 발표하자, 일본 내에서도 정상회담을 해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거셌습니다. 당시 70% 정도가 '빨리 북일 정상회담을 해야 한다'라는 여론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전에는 북한을 압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일본 사람들도 북일 정상회담을 원했습니다. 그래서 아베 총리도 어쩔 수 없이 북한에 조건없이 대화하겠다는 태도로 바뀌었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고, 북한도 아베 총리와 협상하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성과 없이 아베 총리의 임기가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김정일 위원장과 협상했던 경험에 근거해 북한을 강하게 압박해왔다는 말씀이신데요. 그래서인지 김정은 위원장도 아베 총리와 대화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베 총리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태도는 어땠다고 분석하십니까?

고미: "김정은 위원장은 어머니가 일본에서 왔기 때문에 일본에 관해 관심이 전혀 없다고는 말할 수 없고요. 가능하면 일본과 국교 정상화를 하는 것이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베 총리와는 좀 힘들었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2002년도가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고난의 행군 시기였고, 국내적으로 어려움이 많았고 돌파구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일본과 정상회담을 했거든요. 지금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를 받고 있고, '코로나19' 문제도 있고, 수해까지 겪은 상황이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은 다시 일본과 협상할지 말지를 고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곳의 일본 전문가나 정부 관계자들과 대화해 보면 '혹시나 북한이 일본과 협상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을까'라는 말도 나옵니다."

◆ "이시바 전 간사장이 총리 되면 북일 관계에 변화올 수도"

-아베 총리의 사임 이후에 차기 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남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만, 차기 총리 후보군의 대북정책은 어떻게 전망해볼 수 있을까요?

고미: "지금 상황에서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가장 유력한 후보자인데, 아베 총리의 보조역할을 잘 했던 사람입니다. 지금 일본 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서 당분간 여기에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또 스가 관방장관이 1년 정도 한 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이 차기 총리가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아베 총리와 대립해왔기 때문에 대북정책에도 눈에 띄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의 주장에 따르면 북일 관계 정상화 이전에 먼저 평양과 동경에 서로 사무실을 설치해 교류하고, 상호 간 신뢰를 쌓은 뒤에 정상화를 이야기하자는 겁니다. 아베 총리는 처음부터 납치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조차 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시바 전 사무장은 좀 다릅니다. 스가 장관 후임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이시바 전 간사장이 차기 총리가 되면 북일 관계에 변화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베 총리의 남은 임기 동안은 스가 장관이 담당한 뒤 이시바 전 간사장이 새로운 총리가 되면 북일 관계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시는군요.

고미: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베 총리가 북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뤄왔지만, 융통성이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자신이 이전에 성공했던 경험을 토대로 강하게 압박정책을 해왔기 때문에 북한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총리는 좀 자세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되면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던 북일 관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이 총리가 되면 북한이 더 적극적으로 나올 테고, 이시바 전 간사장의 지역구가 시마네현이라고 해서 북한과 가깝습니다. 북한과 수산물 등 수출업을 하는 사람도 있어서 관심이 많습니다."

-요즘 일본 내에서 북한 문제에 대한 관심과 여론은 어떻습니까?

고미: "일본에서 북한 문제라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납치자 문제죠. 하지만 오랫동안 전혀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관심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핵이나 미사일 문제, 특히 미사일 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일본 정부는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제도로 바꾸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발달했기 때문에 지금은 헌법상 불가능하지만, 우리가 먼저 미사일 기지를 공격할 수 있도록 법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습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북한의 동향에 대한 관심이 크지만, 그런 가운데 미국 대통령 선거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냐,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냐에 따라 북한의 태도가 달라질 것이고, 일본도 어떻게 나갈지가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고미 유지 논설위원은 누구?

고미 유지 논설위원은 연세대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도쿄신문 서울지국에서 근무한 '한국통'이다. 1958년 7월 26일 나가노현 지노시에서 태어난 그는 1982년 와세다 대학 제일문학부를 졸업했다. 1983년 쥬니치 신문사 도쿄 본사에 입사한 후 가와사키 지국, 문화부, 정치부를 거쳤다. 1997년 한국 연세대에서 어학연수를 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지국에서 근무한 후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중국총국에서 근무했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풀브라이트 팔로워로서 미국의 조지타운대학에 재적하기도 했다. 현재 도쿄신문 논설위원을 맡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사진
대미 투자 시작되면 한·미 관계 좋아질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한·미 간 최대 갈등 요소인 한국의 대미 투자 첫 사업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 출범 이후 최악의 상태에 빠진 한·미 관계가 대미 투자 발표로 진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미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대미 투자 1호 프로젝트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호 사업은 텍사스주 엔시날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이 유력하다. 미국이 당초 198억 달러였던 사업비를 250억 달러로 증액할 것을 요구해 이 부분에 대한 막판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도=뉴스핌] 김예원 기자 = 미국을 방문했던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지난달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8.20 yeawon2@newspim.com ◆대미 투자, 한·미 갈등의 시발점 대미 투자 지연은 한·미 관계의 발목을 잡은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다. 미국은 올해 초부터 대미 투자를 독촉했지만 한국은 '상업적 합리성'을 내세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 지연은 일본의 발빠른 투자 이행과 비교되면서 미국의 강한 불만을 초래했다. 미국과 5500억 달러 투자 합의를 한 일본은 올해 2월에 360억 달러 규모의 1차 프로젝트와 3월 730억 달러 규모의 2차 프로젝트를 확정한 데 이어 현재 3차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더욱이 11월 중간선거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권자들에게 경제적 성과로 내세울 수 있는 투자 유치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어서 투자를 지연시키고 있는 한국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매우 크다. 미국은 한국이 투자를 회피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한·미 정상합의의 일부분인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및 우라늄 농축,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를 위한 협상이 중단됐고 쿠팡 문제, 정보통신망법 개정에 따른 미국 기업 차별 주장이 이어졌다. 최근 미국이 한국에 추가 투자와 함께 호르무즈 파병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대미 투자 지연에 따른 압박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한·미 연합군사훈련 축소를 지시하고 북한과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고 발표한 것도 한국에 대한 보복의 성격이 강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한·미 정상이 합의한 관세 협상은 한국의 3500억 달러 대미 투자와 관세 인하만을 교환한 것이 아니라, 한·미 동맹의 안정성과 안전 보장 등이 포함된 패키지 형식의 합의여서 대미 투자가 안되면 외교 안보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는 구조"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블룸버그통신] ◆시간에 쫓기는 한국 한·미 관계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대미 투자 문제가 해결되기 시작하면 한·미는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8일로 예상되는 대미 투자 발표 전후로 곧장 미국을 방문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만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조 장관은 대미 투자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그동안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 재개를 비롯해 전시작전권 전환, 호르무즈 파병에 대한 정부의 입장 등을 미국 측에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장관이 대미 투자 발표와 동시에 미국을 방문하려는 이유는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의 외교안보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소식통은 "한·미 관계를 조속히 정상으로 되돌려 놓지 않으면 위기가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의 불편한 한·미 관계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 이후 북한과의 대화를 본격 추진한다면 한국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의미다. 한국의 가장 큰 우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동의 없이 북한 핵문제에 대한 합의를 하는 이른바 '한국 패싱'이다. 북·미 대화에서 한국의 입장을 반영시키기 위해서는 한·미 간 치밀한 사전 조율이 필수적이다. 만약 지금과 같은 한·미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국이 북·미 대화에 개입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말대로 '연내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면 한국으로서는 시간이 별로 없는 셈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9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5.10.29 ◆한·미 관계 완전 회복엔 역부족 대미 투자가 시작되면 한·미 관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아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대미 투자를 환영하고 중요한 성과로 포장하는 정치적 레토릭을 쏟아낼 가능성이 높다. 중단됐던 핵잠수함, 농축·재처리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일정 논의도 시작될 수 있다. 그러나 한·미 갈등이 '없었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미국이 기대했던 것에 비해 너무 늦은데다 규모도 미국을 만족시키기 어려운 탓이다. 미국은 대외적으로 한국의 투자를 환영면서도 내심으로는 불만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로 한국에 대한 압박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대미 투자가 신속히 진행됐더라면 한·미 관계 냉각이나 미국의 각종 압박을 피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겠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미 투자 시작으로 한국을 향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의 강도가 다소 누그러질 수는 있겠지만 호르무즈 파병이나 추가 투자 요구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같은 상황이 '트럼프 시대'가 이어지는 동안 반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은 경제와 안보를 한데 묶어 상대국을 압박하는 협상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여전히 경제·산업 부처와 안보 관련 부처가 따로따로 영역을 나눠 미국을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유기적인 전략 조율이 불가능하다.  정부가 대미 관계에서 관세와 투자, 첨단 기술, 공급망, 안보를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배경이다. opento@newspim.com 2026-09-16 06: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