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사실상 '3연임' 확정…단독후보로

기사입력 : 2020년08월31일 20:26

최종수정 : 2020년08월31일 20:26

다음달 3일 확정, 내년 1월 임기 시작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이 차기 은행장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박 행장의 3연임이 사실상 결정된 것이다.

SC제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 28일 박 행장을 차기 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임추위는 "박 행장이 SC제일은행 임추위에서 관리하는 5인의 은행장 후보군 중 차기 은행장으로 가장 적합해 위원 전원 찬성으로 추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종복 SC제일은행 행장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여성금융인네트워크 조찬 강연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5.26 kilroy023@newspim.com

임추위에 따르면 은행장 재임기간 중 리테일금융의 만성적인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SC제일은행의 2020년 상반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대비 21% 늘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 소통, 리스크 관리, 조직문화 개선, 은행 브랜드 제고 등 비재무적 성과도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SC제일은행은 이번 임추위를 평소보다 3개월가량 빨리 개최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SC제일은행은 박 행장을 다음달 3일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로 선임한 후, 같은 날 개최 예정인 이사회에서 은행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후 박 행장은 내년 1월부터 3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박 행장은 1979년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소매채널사업본부장, 리테일금융총괄본부장,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15년 은행장에 선임됐다. 2018년 연임에 성공했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